[라디오 90년] 출퇴근길 힐링 메이트, 나만의 ‘고막여친’

입력 2017.02.17 (08:11) 수정 2017.02.1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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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에게 출퇴근길은 너무나 고달프다. 시간은 없는데 도로는 꽉 막히고, 지하철과 버스는 숨 쉴 틈조차 없이 많은 사람들로 빽빽하다. 이런 삭막한 통근시간,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게 있다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DJ의 발랄한 멘트와 감미로운 음악.

최근 만들어진 신조어로 '고막여친(남친)'이라는 말이 있다.‘고막여친(남친)’이란 마치 연인이 옆에서 말하듯 달콤한 목소리를 가진 연예인 등을 말한다.

하루를 시작하는 출근 시간대부터 일과를 마무리하는 저녁시간대까지, 목소리만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는 수많은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다. 이 중에서 청취자들의 마음과 귀를 가장 많이 사로잡은 DJ는 누구일까. 골라듣는 재미가 있는 '출퇴근길, 나만의 KBS 라디오 편성표'를 만들어보자.

매일 아침 함께하는 '출근 메이트'

ⓛ 정다은의 상쾌한 아침(AM 5:00~6:00)


최근 조우종 전 KBS 아나운서와의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은 정다운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정다은의 상쾌한 아침'은 이른 새벽 피곤한 눈을 비비며 출근하는 청취자들에게 말 그대로 상쾌함을 전해주는 활력소같은 프로그램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사소하고 엉뚱한 질문이나 축하 사연 등을 공유하는 '단디에게 말걸기'가 진행되고 토요일과 일요일 코너인 '주제를 아는 노래들'에서는 '지치고 상처받은 당신을 위한 힐링송' '학창시절을 그리는 노래' '오빠야를 위한 노래'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음악 선곡이 기분 좋은 아침의 시작을 알린다.


옆집 언니 같은 다정한 목소리로 출근길 힐링을 선사하는 '정다은의 상쾌한 아침'은 매일 오전 5시부터 6시까지 KBS Cool FM 89.1MHz에서 청취할 수 있다.

② 레이나의 굿모닝 팝스(AM 6:00~7:00)


'영어공부는 지루하다!'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는 핑계다. 톡톡 튀는 성격과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강의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영어강사 레이나가 출근길 1시간 동안 영어공부를 책임진다.

'레이나의 굿모닝 팝스'는 지루한 책과 문법 공부 대신 우리에게 친근한 영화, 팝송을 위주로 재미있게 영어를 가르쳐주는 것이 특징이다. 'SCREEN ENGLISH'는 영화 속 명대사를 이용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문장을 알려준다. 때로는 특별 게스트를 초대해 레이나와 게스트가 돌아가며 영화 대사를 재연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또한 'POPS ENGLISH'는 1980년대~1990년대 향수가 느껴지는 타코와 샤니스의 곡에서부터 올해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는 콜드플레이까지 다양한 가수의 팝송을 통해 영어를 보다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짧고 간단한 영어로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는 회화 패턴 트레이닝 'KISS ENGLISH(Kepp It Short & Simple!)'는 한글 힌트를 보고 영어 표현을 생각해 보는 훈련으로 영어 순발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준다.

이뿐만이 아니다. 세계 곳곳의 소식을 전하는 토요일 코너 'WHAT'S UP, WORLD? REVIEW'와 방송 진행자 존 발렌타인의 자작곡으로 배워보는 일요일 코너 'JOHN SINGS'는 주말에도 쉬지 않고 청취자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도모한다.


"I'll be waiting for your messages"

10·20대부터 70대 만학도까지 영어 공부에 열정을 가진 청취자들을 위한 '레이나의 굿모닝 팝스'는 매일 오전 6시부터 7시까지 KBS 2FM 89.1MHz과 KBS 2Radio 106.1MHz에서 들을 수 있다.

③ 황정민의 FM 대행진(AM 07:00~09:00)


KBS 라디오의 '안방마님'이자 '최장수 DJ'인 황정민 아나운서는 '황정민의 FM 대행진'을 올해로 벌써 19년째 진행 중이다. 황정민은 아침이면 발하나 디딜틈 없는 전철·버스 혹은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도로 위에서 마치 톡 쏘는 사이다같은 시원한 목소리로 청취자들에게 활력을 주고 있다.

'황정민의 FM 대행진'의 인기 코너는 매일 진행되는 '댄스!댄스!'와 '퀴즈 임파서블 시즌 4'.

'댄스!댄스!'는 살면서 얻은 깨달음이나 일상에서의 에피소드, 주변 괴짜들의 이야기 등 청취자들이 직접 만든 유머를 보여주는 코너다.

또 문제를 푸는 방식에 따라 상금이 달라지는 '퀴즈 임파서블 시즌4'의 경우 객관식에 힌트가 있는 문제를 맞히면 10만 원, 객관식이지만 힌트 없이 문제를 맞히면 20만 원이 지급된다. 뿐만 아니라 문제를 풀기 전후로 청취자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개인기가 있다면 이 시간을 통해 뽐낼 수 있다는 것도 이 퀴즈쇼의 묘미라 할 수 있다.


19년차 베테랑 DJ가 진행해 믿고 듣는 '황정민의 FM 대행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KBS쿨FM 89.1MHz에서 만나볼 수 있다.

④ 김난도의 트렌드 플러스(AM 07:10~09:00)


신문이나 뉴스를 볼 시간도 없이 바쁘게 시작하는 아침. '김난도의 트렌드 플러스'가 매일 쏟아지는 뉴스와 정보, 국내외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전해준다.

특히 '김난도의 트렌드 플러스'는 요일별로 다양한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조언을 제공한다.

월~수요일은 '성공플러스'에서 창업에 성공한 CEO·유명 기업 경영인의 철학과 소비 트렌드를 들려주고 화~금요일은 '이슈플러스' 를 통해 '트럼프 반 이민 정책' '평창 동계 올림픽의 스포츠 마케팅 조건' '2030세대 집마련' 등 각종 사회 이슈를 들여다본다.

이외에도 금융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투자의 맥'과 이두헌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 겸임교수가 알려주는 음악 속 경영의 지혜 '음악경영학' 등 신선한 주제로 트렌드를 짚어준다.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매일 진행되는 코너인 '김난도의 대답'이다. '김난도의 대답'에서는 온갖 사물, 사회 현상, 인생, 청취자의 사연을 듣고 김난도 교수가 자신만의 시각으로 코멘트를 해준다.

DJ인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아프니까 청춘이다',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등의 에세이집을 출간해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유명하다. 또한 국내 소비 트렌드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을 담은 책 '트렌드 코리아'를 해마다 내고 있는 트렌드 전문가이기도 하다.

아침 시간 삶의 경영을 리드하는 '김난도의 트렌드 플러스'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 10분부터 9시까지 2Radio 106.1MHz에서 청취할 수 있다.


일과에 지친 시민들 위로하는 '퇴근 메이트'

① 함께하는 저녁길 정은아입니다(PM 05:25~06:57)


정은아 아나운서의 차분한 목소리와 따뜻한 이야기는 산더미 같은 업무를 마치고 하루를 마감하는 퇴근길 시민들에게 적지 않은 힐링이 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코너도 다양해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는 지루한 일상에 도움이 될 만한 갖가지 삶의 정보와 이야기를 공유한다.

정은아의 온화한 미소와 배려가 느껴지는 진행 때문일까. 하루에도 수백 통씩 사연이 쏟아지는 청취자 게시판에는 '추억여행' '투병 중인 아버지' '노모와 손녀' 등 쉽사리 꺼내지 못할 이야기를 조심스레 나누는 모습도 보인다.

사연과 신청곡 뿐만 아니라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의무를 대폭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인 '세림이법'에 대한 법률문제부터 홀로 사는 '자취족'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생활정보까지 퇴근길 유익한 내용으로 청취자들에게 다가간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퇴근길을 밝혀주는 '함께하는 저녁길 정은아입니다'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후 5시 25분부터 6시 57분까지 KBS 1Radio 97.3MHz에서 청취할 수 있다.

②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PM 08:00~09:00)


순수하고 가녀린 꽃미모 DJ 조윤희가 진행하는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는 청취자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일 눈에 띄는 코너는 '올포유'와 '핫이슈'이다. '올포유'는 노래로 마음을 전하는 코너로 이 시간을 통해 청취자들은 사랑 고백이나 감사한 마음, 죄송한 마음 등 쉽사리 전하지 못하는 솔직한 속내를 전할 수 있다.

'핫이슈'는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의 애청자들이 오늘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남기는 코너다. 짝사랑 이야기, 회사에서 있었던 이야기 등 일상에 관한 사연을 공유하는 코너로 친구와 대화를 하듯 편하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고 있다.

또한 요일별 코너의 이름에서는 친근함이 물씬 느껴진다. 월요일은 '우리들의 이야기' 화요일은 분노조절에 실패한 청취자들을 위해 개그우먼 이수지와 조충현 아나운서가 대신 화를 풀어주는 '욱욱욱씨!'가 있다. 목요일은 '후토크'라는 코너를 통해 이별 후, 결혼 후, 시험 후 등 청취자들의 다양한 후기 사연에 하나하나 귀를 기울이며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청취자에게 힐링을 주는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는 매일 밤 8시부터 9시까지 KBS Cool FM 89.1MHz에서 만나볼 수 있다.

③ 이홍기의 Kiss the Radio(PM 10:00~12:00)


야근에 지친 퇴근러들을 위한 유쾌한 라디오 '이홍기의 Kiss the Radio'다. 그룹 FT 아일랜드의 멤버인 이홍기는 특유의 허스키 목소리와 명랑한 모습으로 늦은 일과를 마치고 귀가하는 청취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홍기의 Kiss the Radio'의 코너들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목요일에 진행하는 '사람이 필요해'이다.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상사에게 계속 혼나 우울한 사람들, 남자친구랑 데이트한 사진을 보내면서 자랑하는 친구가 미운 솔로 등 머리를 지끈거리게 만드는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힐링 코너다.

또한 매일 진행되는 코너중 하나인 '나의 상태메시지'에서는 DJ 이홍기의 팔색조 같은 매력과 코믹한 연기력을 엿볼 수 있다. '나를 울고 웃게 만들었던 사건 혹은 나를 우울하게 했던 누군가의 말 혹은 행동'이라는 주제로 청취자들의 사연을 듣고 DJ 이홍기가 연기를 한다.


달달한 핫초코같이 기분 좋은 유쾌함을 선사하는 '이홍기의 Kiss the Radio'는 밤 10시부터 12시까지 KBS Cool FM 89.1MHz에서 방송된다.

[프로덕션2] 문경림 kbs.petit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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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17 08:11:09
    • 수정2017-02-17 08: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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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에게 출퇴근길은 너무나 고달프다. 시간은 없는데 도로는 꽉 막히고, 지하철과 버스는 숨 쉴 틈조차 없이 많은 사람들로 빽빽하다. 이런 삭막한 통근시간,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게 있다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DJ의 발랄한 멘트와 감미로운 음악. 최근 만들어진 신조어로 '고막여친(남친)'이라는 말이 있다.‘고막여친(남친)’이란 마치 연인이 옆에서 말하듯 달콤한 목소리를 가진 연예인 등을 말한다. 하루를 시작하는 출근 시간대부터 일과를 마무리하는 저녁시간대까지, 목소리만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는 수많은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다. 이 중에서 청취자들의 마음과 귀를 가장 많이 사로잡은 DJ는 누구일까. 골라듣는 재미가 있는 '출퇴근길, 나만의 KBS 라디오 편성표'를 만들어보자. 매일 아침 함께하는 '출근 메이트' ⓛ 정다은의 상쾌한 아침(AM 5:00~6:00) 최근 조우종 전 KBS 아나운서와의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은 정다운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정다은의 상쾌한 아침'은 이른 새벽 피곤한 눈을 비비며 출근하는 청취자들에게 말 그대로 상쾌함을 전해주는 활력소같은 프로그램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사소하고 엉뚱한 질문이나 축하 사연 등을 공유하는 '단디에게 말걸기'가 진행되고 토요일과 일요일 코너인 '주제를 아는 노래들'에서는 '지치고 상처받은 당신을 위한 힐링송' '학창시절을 그리는 노래' '오빠야를 위한 노래'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음악 선곡이 기분 좋은 아침의 시작을 알린다. 옆집 언니 같은 다정한 목소리로 출근길 힐링을 선사하는 '정다은의 상쾌한 아침'은 매일 오전 5시부터 6시까지 KBS Cool FM 89.1MHz에서 청취할 수 있다. ② 레이나의 굿모닝 팝스(AM 6:00~7:00) '영어공부는 지루하다!'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는 핑계다. 톡톡 튀는 성격과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강의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영어강사 레이나가 출근길 1시간 동안 영어공부를 책임진다. '레이나의 굿모닝 팝스'는 지루한 책과 문법 공부 대신 우리에게 친근한 영화, 팝송을 위주로 재미있게 영어를 가르쳐주는 것이 특징이다. 'SCREEN ENGLISH'는 영화 속 명대사를 이용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문장을 알려준다. 때로는 특별 게스트를 초대해 레이나와 게스트가 돌아가며 영화 대사를 재연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또한 'POPS ENGLISH'는 1980년대~1990년대 향수가 느껴지는 타코와 샤니스의 곡에서부터 올해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는 콜드플레이까지 다양한 가수의 팝송을 통해 영어를 보다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짧고 간단한 영어로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는 회화 패턴 트레이닝 'KISS ENGLISH(Kepp It Short & Simple!)'는 한글 힌트를 보고 영어 표현을 생각해 보는 훈련으로 영어 순발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준다. 이뿐만이 아니다. 세계 곳곳의 소식을 전하는 토요일 코너 'WHAT'S UP, WORLD? REVIEW'와 방송 진행자 존 발렌타인의 자작곡으로 배워보는 일요일 코너 'JOHN SINGS'는 주말에도 쉬지 않고 청취자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도모한다. "I'll be waiting for your messages" 10·20대부터 70대 만학도까지 영어 공부에 열정을 가진 청취자들을 위한 '레이나의 굿모닝 팝스'는 매일 오전 6시부터 7시까지 KBS 2FM 89.1MHz과 KBS 2Radio 106.1MHz에서 들을 수 있다. ③ 황정민의 FM 대행진(AM 07:00~09:00) KBS 라디오의 '안방마님'이자 '최장수 DJ'인 황정민 아나운서는 '황정민의 FM 대행진'을 올해로 벌써 19년째 진행 중이다. 황정민은 아침이면 발하나 디딜틈 없는 전철·버스 혹은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도로 위에서 마치 톡 쏘는 사이다같은 시원한 목소리로 청취자들에게 활력을 주고 있다. '황정민의 FM 대행진'의 인기 코너는 매일 진행되는 '댄스!댄스!'와 '퀴즈 임파서블 시즌 4'. '댄스!댄스!'는 살면서 얻은 깨달음이나 일상에서의 에피소드, 주변 괴짜들의 이야기 등 청취자들이 직접 만든 유머를 보여주는 코너다. 또 문제를 푸는 방식에 따라 상금이 달라지는 '퀴즈 임파서블 시즌4'의 경우 객관식에 힌트가 있는 문제를 맞히면 10만 원, 객관식이지만 힌트 없이 문제를 맞히면 20만 원이 지급된다. 뿐만 아니라 문제를 풀기 전후로 청취자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개인기가 있다면 이 시간을 통해 뽐낼 수 있다는 것도 이 퀴즈쇼의 묘미라 할 수 있다. 19년차 베테랑 DJ가 진행해 믿고 듣는 '황정민의 FM 대행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KBS쿨FM 89.1MHz에서 만나볼 수 있다. ④ 김난도의 트렌드 플러스(AM 07:10~09:00) 신문이나 뉴스를 볼 시간도 없이 바쁘게 시작하는 아침. '김난도의 트렌드 플러스'가 매일 쏟아지는 뉴스와 정보, 국내외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전해준다. 특히 '김난도의 트렌드 플러스'는 요일별로 다양한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조언을 제공한다. 월~수요일은 '성공플러스'에서 창업에 성공한 CEO·유명 기업 경영인의 철학과 소비 트렌드를 들려주고 화~금요일은 '이슈플러스' 를 통해 '트럼프 반 이민 정책' '평창 동계 올림픽의 스포츠 마케팅 조건' '2030세대 집마련' 등 각종 사회 이슈를 들여다본다. 이외에도 금융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투자의 맥'과 이두헌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 겸임교수가 알려주는 음악 속 경영의 지혜 '음악경영학' 등 신선한 주제로 트렌드를 짚어준다.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매일 진행되는 코너인 '김난도의 대답'이다. '김난도의 대답'에서는 온갖 사물, 사회 현상, 인생, 청취자의 사연을 듣고 김난도 교수가 자신만의 시각으로 코멘트를 해준다. DJ인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아프니까 청춘이다',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등의 에세이집을 출간해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유명하다. 또한 국내 소비 트렌드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을 담은 책 '트렌드 코리아'를 해마다 내고 있는 트렌드 전문가이기도 하다. 아침 시간 삶의 경영을 리드하는 '김난도의 트렌드 플러스'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 10분부터 9시까지 2Radio 106.1MHz에서 청취할 수 있다. 일과에 지친 시민들 위로하는 '퇴근 메이트' ① 함께하는 저녁길 정은아입니다(PM 05:25~06:57) 정은아 아나운서의 차분한 목소리와 따뜻한 이야기는 산더미 같은 업무를 마치고 하루를 마감하는 퇴근길 시민들에게 적지 않은 힐링이 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코너도 다양해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는 지루한 일상에 도움이 될 만한 갖가지 삶의 정보와 이야기를 공유한다. 정은아의 온화한 미소와 배려가 느껴지는 진행 때문일까. 하루에도 수백 통씩 사연이 쏟아지는 청취자 게시판에는 '추억여행' '투병 중인 아버지' '노모와 손녀' 등 쉽사리 꺼내지 못할 이야기를 조심스레 나누는 모습도 보인다. 사연과 신청곡 뿐만 아니라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의무를 대폭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인 '세림이법'에 대한 법률문제부터 홀로 사는 '자취족'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생활정보까지 퇴근길 유익한 내용으로 청취자들에게 다가간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퇴근길을 밝혀주는 '함께하는 저녁길 정은아입니다'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후 5시 25분부터 6시 57분까지 KBS 1Radio 97.3MHz에서 청취할 수 있다. ②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PM 08:00~09:00) 순수하고 가녀린 꽃미모 DJ 조윤희가 진행하는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는 청취자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일 눈에 띄는 코너는 '올포유'와 '핫이슈'이다. '올포유'는 노래로 마음을 전하는 코너로 이 시간을 통해 청취자들은 사랑 고백이나 감사한 마음, 죄송한 마음 등 쉽사리 전하지 못하는 솔직한 속내를 전할 수 있다. '핫이슈'는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의 애청자들이 오늘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남기는 코너다. 짝사랑 이야기, 회사에서 있었던 이야기 등 일상에 관한 사연을 공유하는 코너로 친구와 대화를 하듯 편하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고 있다. 또한 요일별 코너의 이름에서는 친근함이 물씬 느껴진다. 월요일은 '우리들의 이야기' 화요일은 분노조절에 실패한 청취자들을 위해 개그우먼 이수지와 조충현 아나운서가 대신 화를 풀어주는 '욱욱욱씨!'가 있다. 목요일은 '후토크'라는 코너를 통해 이별 후, 결혼 후, 시험 후 등 청취자들의 다양한 후기 사연에 하나하나 귀를 기울이며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청취자에게 힐링을 주는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는 매일 밤 8시부터 9시까지 KBS Cool FM 89.1MHz에서 만나볼 수 있다. ③ 이홍기의 Kiss the Radio(PM 10:00~12:00) 야근에 지친 퇴근러들을 위한 유쾌한 라디오 '이홍기의 Kiss the Radio'다. 그룹 FT 아일랜드의 멤버인 이홍기는 특유의 허스키 목소리와 명랑한 모습으로 늦은 일과를 마치고 귀가하는 청취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홍기의 Kiss the Radio'의 코너들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목요일에 진행하는 '사람이 필요해'이다.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상사에게 계속 혼나 우울한 사람들, 남자친구랑 데이트한 사진을 보내면서 자랑하는 친구가 미운 솔로 등 머리를 지끈거리게 만드는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힐링 코너다. 또한 매일 진행되는 코너중 하나인 '나의 상태메시지'에서는 DJ 이홍기의 팔색조 같은 매력과 코믹한 연기력을 엿볼 수 있다. '나를 울고 웃게 만들었던 사건 혹은 나를 우울하게 했던 누군가의 말 혹은 행동'이라는 주제로 청취자들의 사연을 듣고 DJ 이홍기가 연기를 한다. 달달한 핫초코같이 기분 좋은 유쾌함을 선사하는 '이홍기의 Kiss the Radio'는 밤 10시부터 12시까지 KBS Cool FM 89.1MHz에서 방송된다. [프로덕션2] 문경림 kbs.petit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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