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이재용 구속에 충격…한국경제에 큰 부담”

입력 2017.02.17 (08:28) 수정 2017.02.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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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재청구한 구속영장이 오늘(17일) 결국 발부되자 재계는 충격과 우려를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경영계는 충격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경총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제조업 전체 매출액의 11.7%, 영업이익의 30%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대표기업"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의 경영 공백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와 국제신인도 하락은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는 "법원이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받아들인 데 대해 우려를 표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무협 관계자는 "지금 우리 경제는 수출과 내수 부진 속에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안보위기 고조 등 크나큰 대내외 악재에 가로막혀 있다"며 "이런 악조건 속에서 우리나라 최대기업인 삼성전자 이 부회장의 구속이 한국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이 여파는 한 기업인의 구속과 기업 이미지 훼손에 그치지 않고 전체 기업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확대하고 기업가정신을 크게 후퇴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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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이재용 구속에 충격…한국경제에 큰 부담”
    • 입력 2017-02-17 08:28:25
    • 수정2017-02-17 08:41:35
    경제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재청구한 구속영장이 오늘(17일) 결국 발부되자 재계는 충격과 우려를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경영계는 충격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경총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제조업 전체 매출액의 11.7%, 영업이익의 30%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대표기업"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의 경영 공백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와 국제신인도 하락은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는 "법원이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받아들인 데 대해 우려를 표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무협 관계자는 "지금 우리 경제는 수출과 내수 부진 속에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안보위기 고조 등 크나큰 대내외 악재에 가로막혀 있다"며 "이런 악조건 속에서 우리나라 최대기업인 삼성전자 이 부회장의 구속이 한국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이 여파는 한 기업인의 구속과 기업 이미지 훼손에 그치지 않고 전체 기업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확대하고 기업가정신을 크게 후퇴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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