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박 어선만 골라 상습 절도
입력 2017.02.17 (09:54)
수정 2017.02.17 (10: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항구에 정박한 어선만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50대 절도범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밤에는 지키는 사람이 없고, 잠금장치도 상대적으로 허술한 점을 노렸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한 남성이 정박한 어선에 올라탑니다.
잠시 뒤, 커다란 상자를 들고 어선에서 빠져나옵니다.
배 안에 있던 담배 300여 갑, 130만 원 어치를 훔쳐 달아나는 겁니다.
55살 김 모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렇게 어선을 돌며 10차례에 걸쳐 금품 500만 원 어치를 훔친 혐의로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상대적으로 방범 장치가 허술한 소형 어선을 노렸습니다.
<녹취> 피해 어민 동료(음성변조) : "가져가는 것은 담배, 라면, 쌀. 주로 없어지는 것은 뭐 하찮은 거 아주."
실제로 어선 대부분은 조타실 문을 잠그지 않고 정박하는 등 절도범의 표적이 되기 십상입니다.
<녹취> 어민(음성변조) : "대부분 다 열어놓고 다녀. 걸어야 되는데 여기 뭐 다 이웃이고 아니까 사람들 있으니까 그냥 저렇게 놔두는 거지."
더욱이 피해를 보더라도 어선의 피해 규모가 작을 경우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경은 조금만 주의해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박규환(속초해경 수사계장) : "정박 중인 선박에는 현금이나 귀중품을 보관하지 마시고 자물쇠 같은 것을 잘해서 도난을 예방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경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피해 어선이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항구에 정박한 어선만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50대 절도범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밤에는 지키는 사람이 없고, 잠금장치도 상대적으로 허술한 점을 노렸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한 남성이 정박한 어선에 올라탑니다.
잠시 뒤, 커다란 상자를 들고 어선에서 빠져나옵니다.
배 안에 있던 담배 300여 갑, 130만 원 어치를 훔쳐 달아나는 겁니다.
55살 김 모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렇게 어선을 돌며 10차례에 걸쳐 금품 500만 원 어치를 훔친 혐의로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상대적으로 방범 장치가 허술한 소형 어선을 노렸습니다.
<녹취> 피해 어민 동료(음성변조) : "가져가는 것은 담배, 라면, 쌀. 주로 없어지는 것은 뭐 하찮은 거 아주."
실제로 어선 대부분은 조타실 문을 잠그지 않고 정박하는 등 절도범의 표적이 되기 십상입니다.
<녹취> 어민(음성변조) : "대부분 다 열어놓고 다녀. 걸어야 되는데 여기 뭐 다 이웃이고 아니까 사람들 있으니까 그냥 저렇게 놔두는 거지."
더욱이 피해를 보더라도 어선의 피해 규모가 작을 경우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경은 조금만 주의해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박규환(속초해경 수사계장) : "정박 중인 선박에는 현금이나 귀중품을 보관하지 마시고 자물쇠 같은 것을 잘해서 도난을 예방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경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피해 어선이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박 어선만 골라 상습 절도
-
- 입력 2017-02-17 09:55:36
- 수정2017-02-17 10:00:32
<앵커 멘트>
항구에 정박한 어선만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50대 절도범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밤에는 지키는 사람이 없고, 잠금장치도 상대적으로 허술한 점을 노렸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한 남성이 정박한 어선에 올라탑니다.
잠시 뒤, 커다란 상자를 들고 어선에서 빠져나옵니다.
배 안에 있던 담배 300여 갑, 130만 원 어치를 훔쳐 달아나는 겁니다.
55살 김 모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렇게 어선을 돌며 10차례에 걸쳐 금품 500만 원 어치를 훔친 혐의로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상대적으로 방범 장치가 허술한 소형 어선을 노렸습니다.
<녹취> 피해 어민 동료(음성변조) : "가져가는 것은 담배, 라면, 쌀. 주로 없어지는 것은 뭐 하찮은 거 아주."
실제로 어선 대부분은 조타실 문을 잠그지 않고 정박하는 등 절도범의 표적이 되기 십상입니다.
<녹취> 어민(음성변조) : "대부분 다 열어놓고 다녀. 걸어야 되는데 여기 뭐 다 이웃이고 아니까 사람들 있으니까 그냥 저렇게 놔두는 거지."
더욱이 피해를 보더라도 어선의 피해 규모가 작을 경우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경은 조금만 주의해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박규환(속초해경 수사계장) : "정박 중인 선박에는 현금이나 귀중품을 보관하지 마시고 자물쇠 같은 것을 잘해서 도난을 예방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경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피해 어선이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항구에 정박한 어선만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50대 절도범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밤에는 지키는 사람이 없고, 잠금장치도 상대적으로 허술한 점을 노렸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한 남성이 정박한 어선에 올라탑니다.
잠시 뒤, 커다란 상자를 들고 어선에서 빠져나옵니다.
배 안에 있던 담배 300여 갑, 130만 원 어치를 훔쳐 달아나는 겁니다.
55살 김 모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렇게 어선을 돌며 10차례에 걸쳐 금품 500만 원 어치를 훔친 혐의로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상대적으로 방범 장치가 허술한 소형 어선을 노렸습니다.
<녹취> 피해 어민 동료(음성변조) : "가져가는 것은 담배, 라면, 쌀. 주로 없어지는 것은 뭐 하찮은 거 아주."
실제로 어선 대부분은 조타실 문을 잠그지 않고 정박하는 등 절도범의 표적이 되기 십상입니다.
<녹취> 어민(음성변조) : "대부분 다 열어놓고 다녀. 걸어야 되는데 여기 뭐 다 이웃이고 아니까 사람들 있으니까 그냥 저렇게 놔두는 거지."
더욱이 피해를 보더라도 어선의 피해 규모가 작을 경우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경은 조금만 주의해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박규환(속초해경 수사계장) : "정박 중인 선박에는 현금이나 귀중품을 보관하지 마시고 자물쇠 같은 것을 잘해서 도난을 예방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경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피해 어선이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
-
정면구 기자 nine@kbs.co.kr
정면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