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살해 여성 용의자 2명, 사건 전부터 연락 주고받아”

입력 2017.02.17 (10:07) 수정 2017.02.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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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피살사건의 용의자로 말레이시아 경찰에 체포된 두 여성이 이번 사건 전부터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17일 전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지난 15일 베트남 여권을 소지한 여성에 이어 16일에는 두 번째 여성 용의자로 인도네시아 여권을 소지한 1992년생 시티 아이샤를 체포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 당국자는 말레이시아 경찰로부터 수집한 정보라며 시티 아이샤가 지난 2일 말레이시아에 입국하기 전 베트남 여권 소지 여성과 연락을 주고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앞서 경찰에 붙잡혀 여권명 '도안 티 흐엉'으로 알려진 베트남 국적 여성에 대해선 현재까지 본인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공항 내 감시카메라 영상을 인도네시아 측에 제공하는 한편 베트남 정부와도 정보를 공유하면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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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남 살해 여성 용의자 2명, 사건 전부터 연락 주고받아”
    • 입력 2017-02-17 10:07:27
    • 수정2017-02-17 10:16:05
    국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피살사건의 용의자로 말레이시아 경찰에 체포된 두 여성이 이번 사건 전부터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17일 전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지난 15일 베트남 여권을 소지한 여성에 이어 16일에는 두 번째 여성 용의자로 인도네시아 여권을 소지한 1992년생 시티 아이샤를 체포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 당국자는 말레이시아 경찰로부터 수집한 정보라며 시티 아이샤가 지난 2일 말레이시아에 입국하기 전 베트남 여권 소지 여성과 연락을 주고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앞서 경찰에 붙잡혀 여권명 '도안 티 흐엉'으로 알려진 베트남 국적 여성에 대해선 현재까지 본인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공항 내 감시카메라 영상을 인도네시아 측에 제공하는 한편 베트남 정부와도 정보를 공유하면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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