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백신 긴급수입 사실상 무산

입력 2017.02.17 (10:28) 수정 2017.02.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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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으로 O형과 A형 구제역이 동시에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추진한 백신 긴급 수입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프랑스에 있는 다국적 백신 제조기업 메리얼에 대해 O형과 A형 구제역을 모두 예방할 수 있는 'O+A' 백신의 긴급 수입을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답변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O+A형 백신의 긴급 수입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제역이 발생하기 전에 이미 계약이 이뤄진 O+A형 백신 160만 마리 분량은 이달 말쯤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99만 마리 분량의 O+A형 백신이 남아있는만큼 이달 말 160만 마리 분량의 정기 수입 물량이 들어오면 추가로 A형 구제역이 발생할 경우 인근 지역에 대한 접종 등에는 대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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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역 백신 긴급수입 사실상 무산
    • 입력 2017-02-17 10:28:44
    • 수정2017-02-17 10:33:15
    경제
사상 처음으로 O형과 A형 구제역이 동시에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추진한 백신 긴급 수입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프랑스에 있는 다국적 백신 제조기업 메리얼에 대해 O형과 A형 구제역을 모두 예방할 수 있는 'O+A' 백신의 긴급 수입을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답변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O+A형 백신의 긴급 수입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제역이 발생하기 전에 이미 계약이 이뤄진 O+A형 백신 160만 마리 분량은 이달 말쯤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99만 마리 분량의 O+A형 백신이 남아있는만큼 이달 말 160만 마리 분량의 정기 수입 물량이 들어오면 추가로 A형 구제역이 발생할 경우 인근 지역에 대한 접종 등에는 대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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