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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닫은 식당·사라진 푸드트럭…美 ‘이민자 없는 하루’
입력 2017.02.17 (10:45) | 수정 2017.02.17 (13:13) 인터넷 뉴스
문닫은 식당·사라진 푸드트럭…美 ‘이민자 없는 하루’
16일(현지시간) '이민자 없는 날'(Day Without Immigrants)을 맞이해 미국 전역에서 이민자들이 일제히 가게 문을 닫고 학교 수업을 포기했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워싱턴DC,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텍사스 주 오스틴,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위스콘신 주 밀워키를 비롯한 미국 주요 도시의 이민자 자영업자들이 이날 하루 동맹 휴업을 하고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반(反) 이민 정책의 표적이 된 멕시코계를 비롯한 히스패닉 이민자들이 동맹 휴업을 주도했다.

이들은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체류자 기습 단속과 추방을 포함해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 설치, 이슬람권 7개 나라 국민의 미국 입국 잠정 중단 행정명령, '불법체류자 보호도시'(피난처 도시) 연방 자금 지원 중단 등 이민자를 옥죄는 각종 정책에 항의하는 뜻에서 '이민자 없는 날' 동맹 휴업에 자발적으로 나섰다.

ICE는 최근 미국 주요 도시에서 대대적인 불체자 단속에 나서 680명을 검거해 이민자 사회를 패닉으로 몰아넣었다.

동맹 휴업은 상점문을 닫고 일터에 나가지 않음으로써 이민자들의 미국 사회에 끼치는 경제·사회적 영향을 극대화하자는 취지에서 나왔다.

워싱턴DC의 식당 50곳이 이민자와의 유대를 표시하는 뜻에서 휴업했다. 식당 직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이민 노동자들이 주인들에게 휴업 참여를 호소했고, 이들을 식구로 여기는 식당 사장들이 기꺼이 가게 문을 하루 동안 닫았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히스패닉 주민의 거주 비율이 가장 높은 뉴멕시코 주의 학교에선 이민자 가정의 학생 수백 명이 등교하지 않고 집에 머물렀다.

로이터통신은 약 4천 개의 의류 매장이 밀집한 로스앤젤레스 패션 특구에서 매장 절반이 휴업하고 같은 지역에 있는 꽃집의 40%도 문을 닫았다고 소개했다.

CNN 방송은 워싱턴DC의 많은 식당이 문을 닫았지만, 정작 현지에 거주하는 정치인들은 이를 잘 모르는 것 같았다며 이들이 저녁 식사를 하려고 중심가에 나가봐야 휴업의 영향을 실감할 것이라고 전했다.

AP 통신은 뉴욕,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시카고 등 주요 도시의 고급 식당과 커피숍이 문을 닫고 거리의 푸드트럭도 사라졌다면서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아 심지어 워싱턴DC 상원의 커피숍도 셔터를 내렸다고 전했다.

2007년 말 이래 미국에서 일하는 외국 출신 노동자는 2천590만 명으로 증가했다. 약 3억2천만 명인 미국 인구 중 외국 태생 또는 귀화 미국인은 13%인 4천160만 명으로 추산된다.
  • 문닫은 식당·사라진 푸드트럭…美 ‘이민자 없는 하루’
    • 입력 2017.02.17 (10:45)
    • 수정 2017.02.17 (13:13)
    인터넷 뉴스
문닫은 식당·사라진 푸드트럭…美 ‘이민자 없는 하루’
16일(현지시간) '이민자 없는 날'(Day Without Immigrants)을 맞이해 미국 전역에서 이민자들이 일제히 가게 문을 닫고 학교 수업을 포기했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워싱턴DC,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텍사스 주 오스틴,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위스콘신 주 밀워키를 비롯한 미국 주요 도시의 이민자 자영업자들이 이날 하루 동맹 휴업을 하고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반(反) 이민 정책의 표적이 된 멕시코계를 비롯한 히스패닉 이민자들이 동맹 휴업을 주도했다.

이들은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체류자 기습 단속과 추방을 포함해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 설치, 이슬람권 7개 나라 국민의 미국 입국 잠정 중단 행정명령, '불법체류자 보호도시'(피난처 도시) 연방 자금 지원 중단 등 이민자를 옥죄는 각종 정책에 항의하는 뜻에서 '이민자 없는 날' 동맹 휴업에 자발적으로 나섰다.

ICE는 최근 미국 주요 도시에서 대대적인 불체자 단속에 나서 680명을 검거해 이민자 사회를 패닉으로 몰아넣었다.

동맹 휴업은 상점문을 닫고 일터에 나가지 않음으로써 이민자들의 미국 사회에 끼치는 경제·사회적 영향을 극대화하자는 취지에서 나왔다.

워싱턴DC의 식당 50곳이 이민자와의 유대를 표시하는 뜻에서 휴업했다. 식당 직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이민 노동자들이 주인들에게 휴업 참여를 호소했고, 이들을 식구로 여기는 식당 사장들이 기꺼이 가게 문을 하루 동안 닫았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히스패닉 주민의 거주 비율이 가장 높은 뉴멕시코 주의 학교에선 이민자 가정의 학생 수백 명이 등교하지 않고 집에 머물렀다.

로이터통신은 약 4천 개의 의류 매장이 밀집한 로스앤젤레스 패션 특구에서 매장 절반이 휴업하고 같은 지역에 있는 꽃집의 40%도 문을 닫았다고 소개했다.

CNN 방송은 워싱턴DC의 많은 식당이 문을 닫았지만, 정작 현지에 거주하는 정치인들은 이를 잘 모르는 것 같았다며 이들이 저녁 식사를 하려고 중심가에 나가봐야 휴업의 영향을 실감할 것이라고 전했다.

AP 통신은 뉴욕,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시카고 등 주요 도시의 고급 식당과 커피숍이 문을 닫고 거리의 푸드트럭도 사라졌다면서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아 심지어 워싱턴DC 상원의 커피숍도 셔터를 내렸다고 전했다.

2007년 말 이래 미국에서 일하는 외국 출신 노동자는 2천590만 명으로 증가했다. 약 3억2천만 명인 미국 인구 중 외국 태생 또는 귀화 미국인은 13%인 4천160만 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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