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특검 연장 불가피, 박 대통령 대면조사해야”

입력 2017.02.17 (10:45) 수정 2017.02.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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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7일(오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으로 특검 수사 연장이 불가피해졌으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이제 특검의 최종 목표는 게이트의 핵심인 대통령"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특검이 박 대통령의 뇌물 수사에 집중하느라 다른 기업은 면죄부를 받을 정도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도 못했다"면서 "이런 사정을 잘 아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특검의 수사 연장 요청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황 대행이 수사 기간 연장을 불허할 경우 국회가 4당 원내대표 회담을 통해 특검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속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이미 3주 전에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돼야 했고, 권력이 시키면 할 수밖에 없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면서 "이제라도 정의를 바로잡은 법원의 판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이 부회장의 구속은 사회가 더이상 불의와 타협하지 않겠다는 신호탄"이라면서 "롯데와 SK 등 대기업들의 정경유착을 철저히 수사해서 수십 년 동안 이어진 정경유착 고리를 끊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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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승용 “특검 연장 불가피, 박 대통령 대면조사해야”
    • 입력 2017-02-17 10:45:07
    • 수정2017-02-17 10:47:11
    정치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7일(오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으로 특검 수사 연장이 불가피해졌으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이제 특검의 최종 목표는 게이트의 핵심인 대통령"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특검이 박 대통령의 뇌물 수사에 집중하느라 다른 기업은 면죄부를 받을 정도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도 못했다"면서 "이런 사정을 잘 아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특검의 수사 연장 요청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황 대행이 수사 기간 연장을 불허할 경우 국회가 4당 원내대표 회담을 통해 특검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속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이미 3주 전에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돼야 했고, 권력이 시키면 할 수밖에 없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면서 "이제라도 정의를 바로잡은 법원의 판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이 부회장의 구속은 사회가 더이상 불의와 타협하지 않겠다는 신호탄"이라면서 "롯데와 SK 등 대기업들의 정경유착을 철저히 수사해서 수십 년 동안 이어진 정경유착 고리를 끊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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