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피살사건에 말레이·인니·베트남 공조수사

입력 2017.02.17 (13:51) 수정 2017.02.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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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당국이 공조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사건이지만 체포된 용의자들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국적으로 밝혀져 3국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 중국어신문 동방일보에 따르면 베트남 외교부의 응우옌 부대변인은 김정남 피살사건과 관련해 "베트남은 말레이시아와 긴밀히 협조해 김정남 사건의 상관 정보를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말레이시아 외교부에 여성 용의자 면담을 요청한 뒤 여권의 사실 여부를 조사해 두번째 체포된 용의자가 인도네시아 국적임을 확인했다.

말레이시아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관 관계자는 "여성 용의자의 친구가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그가 가진 여권이 인도네시아인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다만, 말레이시아 당국은 아직 우리에게 이와 관련한 어떤 공식 정보를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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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남 피살사건에 말레이·인니·베트남 공조수사
    • 입력 2017-02-17 13:51:15
    • 수정2017-02-17 14:16:23
    국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당국이 공조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사건이지만 체포된 용의자들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국적으로 밝혀져 3국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 중국어신문 동방일보에 따르면 베트남 외교부의 응우옌 부대변인은 김정남 피살사건과 관련해 "베트남은 말레이시아와 긴밀히 협조해 김정남 사건의 상관 정보를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말레이시아 외교부에 여성 용의자 면담을 요청한 뒤 여권의 사실 여부를 조사해 두번째 체포된 용의자가 인도네시아 국적임을 확인했다.

말레이시아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관 관계자는 "여성 용의자의 친구가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그가 가진 여권이 인도네시아인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다만, 말레이시아 당국은 아직 우리에게 이와 관련한 어떤 공식 정보를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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