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4일부터 서울시향 특별감사

입력 2017.02.17 (14:02) 수정 2017.02.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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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시립교향악단을 대상으로 특별 감사에 착수한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24일부터 한 달간 서울시향을 특별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를 통해 서울시는 시향의 조직·인사·회계 등 최근 3년간 경영 전반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해 11월 17일 열렸던 서울시향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영 전반에 문제가 많다며 시에 특별 감사를 요구했다.

시의회는 서울시향이 설립됐던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 동안 정명훈 전 예술감독에게 152억 원, 마이클 파인 전 공역 기획자문역에는 11억 원, 진은숙 상임 작곡가 겸 공연기획 자문역에는 8억 1,000만 원 등 과도한 보수가 지급됐고, 시향 직원들이 월 기본급여에 38시간분 시간외수당을 포함하는 방법으로 높은 급여를 받아온 사실 등을 문제 삼았다.

이번 감사는 시 의회의 요구를 근거로, 박현정 전 대표와 정명훈 전 예술감독 고소 건에 대한 부담을 털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박 전 대표, 정 전 감독과 관련된 건은 검찰에서 수사 중인 부분이라 시의 감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의회의 의견을 종합해 감사가 끝나면 서울시향에 대한 대대적인 경영 개선책을 내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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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24일부터 서울시향 특별감사
    • 입력 2017-02-17 14:02:10
    • 수정2017-02-17 14:06:07
    사회
서울시가 서울시립교향악단을 대상으로 특별 감사에 착수한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24일부터 한 달간 서울시향을 특별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를 통해 서울시는 시향의 조직·인사·회계 등 최근 3년간 경영 전반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해 11월 17일 열렸던 서울시향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영 전반에 문제가 많다며 시에 특별 감사를 요구했다.

시의회는 서울시향이 설립됐던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 동안 정명훈 전 예술감독에게 152억 원, 마이클 파인 전 공역 기획자문역에는 11억 원, 진은숙 상임 작곡가 겸 공연기획 자문역에는 8억 1,000만 원 등 과도한 보수가 지급됐고, 시향 직원들이 월 기본급여에 38시간분 시간외수당을 포함하는 방법으로 높은 급여를 받아온 사실 등을 문제 삼았다.

이번 감사는 시 의회의 요구를 근거로, 박현정 전 대표와 정명훈 전 예술감독 고소 건에 대한 부담을 털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박 전 대표, 정 전 감독과 관련된 건은 검찰에서 수사 중인 부분이라 시의 감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의회의 의견을 종합해 감사가 끝나면 서울시향에 대한 대대적인 경영 개선책을 내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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