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공원 급수시설 A형 간염 바이러스 검출

입력 2017.02.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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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시 영월근린공원에 있는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5일 급수시설에서 채취한 물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일 신고된 A형 간염 환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다, 해당 급수시설에서 물을 마셨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A형 간염 바이러스가 통상 환자의 분변 등을 통해 확산하는 만큼, 근린공원 도면을 구해 화장실 위치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해당 급수시설 이용 뒤 50일 이내에 A형 간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여주시 보건소를 방문해 A형 간염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또, 물을 마신 뒤 50일 이내에 A형 간염이 발병해 현재 치료 중이거나 과거 치료를 받은 경우도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A형 간염의 잠복기는 15일에서 50일이며 평균 28일 정도다. A형 간염에 걸리면 황달이나 발열, 복통, 메스꺼움, 설사,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여주시 영월근린공원 급수시설은 16일부터 폐쇄됐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물을 떠다가 집에서 보관하고 있는 주민들도 있을 것으로 보고, 식수로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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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주시 공원 급수시설 A형 간염 바이러스 검출
    • 입력 2017-02-17 14:06:53
    사회
경기도 여주시 영월근린공원에 있는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5일 급수시설에서 채취한 물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일 신고된 A형 간염 환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다, 해당 급수시설에서 물을 마셨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A형 간염 바이러스가 통상 환자의 분변 등을 통해 확산하는 만큼, 근린공원 도면을 구해 화장실 위치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해당 급수시설 이용 뒤 50일 이내에 A형 간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여주시 보건소를 방문해 A형 간염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또, 물을 마신 뒤 50일 이내에 A형 간염이 발병해 현재 치료 중이거나 과거 치료를 받은 경우도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A형 간염의 잠복기는 15일에서 50일이며 평균 28일 정도다. A형 간염에 걸리면 황달이나 발열, 복통, 메스꺼움, 설사,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여주시 영월근린공원 급수시설은 16일부터 폐쇄됐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물을 떠다가 집에서 보관하고 있는 주민들도 있을 것으로 보고, 식수로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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