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이사회 개최…이르면 다음주 총회

입력 2017.02.17 (14:57) 수정 2017.02.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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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그룹의 탈퇴로 와해 위기에 처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오늘 정기 이사회를 열었다.

전경련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여의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비공개로 오찬을 겸한 이사회를 열었다. 오늘 이사회는 차기 회장의 공식 선출을 위해 소집 예정인 정기총회에 올릴 안건을 의결하기 위해 사전절차로 진행됐다.

당초 주요 그룹들이 불참해 이사회가 무난히 진행될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사회에 속한 회원사들이 위임장을 보내거나, 대표 이사가 아니더라도 위임장을 지참한 대리인을 보내 이사회원 과반이라는 개최 정족수를 채웠다.

전경련 관계자는 "총회에 올라갈 지난해 결산안과 올해 대략적인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관심이 쏠리고 있는 혁신안과 차기 회장 선출에 대해서는 "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선출하자는 이야기는 있었지만, 누구로 할지는 논의되지 않았다"며 "혁신안은 차기 회장이 와서 구체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오늘 이사회에서 통과된 안건을 논의할 총회를 이르면 다음 주에 개최할 예정이다. 날짜로는 24일이나 28일이 유력하다. 대부분 총회를 앞두고 차기 회장이 결정돼 총회에서 인준하는 절차를 가졌지만, 주요 기업들이 회장직을 고사하면서 총회 전까지 확정 여부는 불투명하다. 만약 총회 전까지 차기 회장으로 나서는 자가 없다 해도 이번 달로 임기가 끝나는 허창수 현 회장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기 때문에 한동안은 비상 체제로 운영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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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 이사회 개최…이르면 다음주 총회
    • 입력 2017-02-17 14:57:23
    • 수정2017-02-17 14:59:55
    경제
주요 그룹의 탈퇴로 와해 위기에 처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오늘 정기 이사회를 열었다.

전경련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여의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비공개로 오찬을 겸한 이사회를 열었다. 오늘 이사회는 차기 회장의 공식 선출을 위해 소집 예정인 정기총회에 올릴 안건을 의결하기 위해 사전절차로 진행됐다.

당초 주요 그룹들이 불참해 이사회가 무난히 진행될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사회에 속한 회원사들이 위임장을 보내거나, 대표 이사가 아니더라도 위임장을 지참한 대리인을 보내 이사회원 과반이라는 개최 정족수를 채웠다.

전경련 관계자는 "총회에 올라갈 지난해 결산안과 올해 대략적인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관심이 쏠리고 있는 혁신안과 차기 회장 선출에 대해서는 "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선출하자는 이야기는 있었지만, 누구로 할지는 논의되지 않았다"며 "혁신안은 차기 회장이 와서 구체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오늘 이사회에서 통과된 안건을 논의할 총회를 이르면 다음 주에 개최할 예정이다. 날짜로는 24일이나 28일이 유력하다. 대부분 총회를 앞두고 차기 회장이 결정돼 총회에서 인준하는 절차를 가졌지만, 주요 기업들이 회장직을 고사하면서 총회 전까지 확정 여부는 불투명하다. 만약 총회 전까지 차기 회장으로 나서는 자가 없다 해도 이번 달로 임기가 끝나는 허창수 현 회장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기 때문에 한동안은 비상 체제로 운영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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