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뮤지컬로 출발한 스타들은 누구?

입력 2017.02.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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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하는 스타들이 많아졌다. 아이돌이 드라마로, 배우는 예능으로 활동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가수들이 뮤지컬에 도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룹 에스이에스(S.E.S.) 출신의 바다, 핑클 출신의 옥주현, 제이와이제이(JYJ)의 김준수가 뮤지컬로 무대를 옮겨 활약하고 있고, 슈퍼주니어(SUPER JUNIOR)의 성민과 규현, 비투비(BTOB)의 이창섭, 빅스(VIXX)의 켄 등도 뮤지컬 시장으로 진출했다. 하지만 반대로 뮤지컬로 데뷔해 브라운관으로 넘어온 스타들도 있다.


조정석
배우 조정석은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한 후 '헤드윅', '그리스', '벽을 뚫는 남자'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뽀얀 피부와 귀여운 외모, 연기력으로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뮤지컬 계의 아이돌'로 불리며 인기를 얻었다. 영화 '건축학 개론'에서 납득이 역을 맡으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조정석은 이후 드라마 '질투의 화신', '오 나의 귀신님', '더킹투하츠' 등으로 매번 새로운 매력을 보여줘 믿고 보는 배우가 됐다. 스타 반열에 오른 후에도 '블러드 브라더스', '헤드윅' 등의 뮤지컬에 꾸준히 출연하며 무대를 향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지창욱
얼마 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지창욱은 사실 2007년 뮤지컬 '불과 얼음'으로 데뷔한 뮤지컬 배우다. 그는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 출연해 전 연령층에 이름을 제대로 알렸고, 일일연속극 '웃어라 동해야'에서 주인공 동해를 연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무사 백동수', '힐러', '더케이 투' 등의 드라마에서는 뛰어난 액션과 연기력을 보여주며 여심을 흔들었다. 최근에는 영화 '조작된 도시'로 데뷔 10년 만에 스크린에 도전했다.


강하늘
드라마 '미생'으로 이름을 알린 강하늘 역시 뮤지컬로 먼저 대중을 만났다. 그는 2006년 고등학교 재학 중 뮤지컬 '천상시계'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몬스타', '투윅스' 등에 출연했고, 2014년 드라마 '미생'에서 장백기라는 인생 캐릭터를 만나며 대중에게 얼굴을 각인시켰다. 2010년 지창욱과 함께 출연한 뮤지컬 '쓰릴미'는 두 사람이 모두 스타가 돼 다시 볼 수 없는 캐스팅으로 뮤지컬 팬들 사이에 회자된다.


김지한(진이한)
아직 진이한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김지한은 2004년 뮤지컬 '루나틱'으로 데뷔해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다른 뮤지컬 배우 출신 연예인들과 비교하면 뮤지컬 스타라는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 명품연기로 사랑받으며 왕성히 활동하던 중 지난 2016년 진이한에서 김지한으로 활동명을 바꿔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엄기준
엄기준은 엄밀히 따지면 뮤지컬로 데뷔하진 않았다. 그는 1995년 연극 '리처드 3세'로 데뷔했으나 이듬해 뮤지컬 '올리버'로 뮤지컬 무대에 선 후 '몬테크리스토', '삼총사', '베르테르' 등 다양한 작품으로 꾸준히 뮤지컬 팬들을 만나고 있는 배우다.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여인의 향기', '유령', '피고인' 등에 출연해 섬세한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주원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한 주원은 예능프로그램에서 뮤지컬로 데뷔했다는 사실을 여러 번 밝혔다. '제빵왕 김탁구'에서 구마준을 연기하며 이름을 알렸고, '각시탈', '굿닥터', '오작교 형제들' 등의 출연작이 연이어 흥행했다. 2015년에는 드라마 '용팔이'로 그해 SBS 연기대상을 받았다.


송창의
2002년 뮤지컬 '블루사이공'으로 데뷔한 송창의는 드라마 '101번째 프러포즈', '이산'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2010년 방영된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한 후 2011년 '천일의 약속', 2013년 '세 번 결혼하는 여자'도 함께하며 김수현 사단에 합류했다. 2015년 MBC 연기대상에서 '여자를 울려'로 연속극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으며 브라운관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배우가 됐다.


박해미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당찬 며느리 역을 맡아 큰 웃음을 안겼던 박해미도 1984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데뷔한 뮤지컬 배우다.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캣츠'의 메인 넘버 메모리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외에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 의사 금석호로 출연해 신스틸러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해선과 영화 '최종병기 활', '연평해전', '은교', 드라마 '일지매', '아름다운 나의 신부' 등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준 김무열도 뮤지컬로 먼저 이름을 알린 스타다.

K스타 소연희 kbs.so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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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타] 뮤지컬로 출발한 스타들은 누구?
    • 입력 2017-02-17 15:16:03
    K-STAR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하는 스타들이 많아졌다. 아이돌이 드라마로, 배우는 예능으로 활동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가수들이 뮤지컬에 도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룹 에스이에스(S.E.S.) 출신의 바다, 핑클 출신의 옥주현, 제이와이제이(JYJ)의 김준수가 뮤지컬로 무대를 옮겨 활약하고 있고, 슈퍼주니어(SUPER JUNIOR)의 성민과 규현, 비투비(BTOB)의 이창섭, 빅스(VIXX)의 켄 등도 뮤지컬 시장으로 진출했다. 하지만 반대로 뮤지컬로 데뷔해 브라운관으로 넘어온 스타들도 있다.


조정석
배우 조정석은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한 후 '헤드윅', '그리스', '벽을 뚫는 남자'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뽀얀 피부와 귀여운 외모, 연기력으로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뮤지컬 계의 아이돌'로 불리며 인기를 얻었다. 영화 '건축학 개론'에서 납득이 역을 맡으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조정석은 이후 드라마 '질투의 화신', '오 나의 귀신님', '더킹투하츠' 등으로 매번 새로운 매력을 보여줘 믿고 보는 배우가 됐다. 스타 반열에 오른 후에도 '블러드 브라더스', '헤드윅' 등의 뮤지컬에 꾸준히 출연하며 무대를 향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지창욱
얼마 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지창욱은 사실 2007년 뮤지컬 '불과 얼음'으로 데뷔한 뮤지컬 배우다. 그는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 출연해 전 연령층에 이름을 제대로 알렸고, 일일연속극 '웃어라 동해야'에서 주인공 동해를 연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무사 백동수', '힐러', '더케이 투' 등의 드라마에서는 뛰어난 액션과 연기력을 보여주며 여심을 흔들었다. 최근에는 영화 '조작된 도시'로 데뷔 10년 만에 스크린에 도전했다.


강하늘
드라마 '미생'으로 이름을 알린 강하늘 역시 뮤지컬로 먼저 대중을 만났다. 그는 2006년 고등학교 재학 중 뮤지컬 '천상시계'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몬스타', '투윅스' 등에 출연했고, 2014년 드라마 '미생'에서 장백기라는 인생 캐릭터를 만나며 대중에게 얼굴을 각인시켰다. 2010년 지창욱과 함께 출연한 뮤지컬 '쓰릴미'는 두 사람이 모두 스타가 돼 다시 볼 수 없는 캐스팅으로 뮤지컬 팬들 사이에 회자된다.


김지한(진이한)
아직 진이한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김지한은 2004년 뮤지컬 '루나틱'으로 데뷔해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다른 뮤지컬 배우 출신 연예인들과 비교하면 뮤지컬 스타라는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 명품연기로 사랑받으며 왕성히 활동하던 중 지난 2016년 진이한에서 김지한으로 활동명을 바꿔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엄기준
엄기준은 엄밀히 따지면 뮤지컬로 데뷔하진 않았다. 그는 1995년 연극 '리처드 3세'로 데뷔했으나 이듬해 뮤지컬 '올리버'로 뮤지컬 무대에 선 후 '몬테크리스토', '삼총사', '베르테르' 등 다양한 작품으로 꾸준히 뮤지컬 팬들을 만나고 있는 배우다.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여인의 향기', '유령', '피고인' 등에 출연해 섬세한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주원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한 주원은 예능프로그램에서 뮤지컬로 데뷔했다는 사실을 여러 번 밝혔다. '제빵왕 김탁구'에서 구마준을 연기하며 이름을 알렸고, '각시탈', '굿닥터', '오작교 형제들' 등의 출연작이 연이어 흥행했다. 2015년에는 드라마 '용팔이'로 그해 SBS 연기대상을 받았다.


송창의
2002년 뮤지컬 '블루사이공'으로 데뷔한 송창의는 드라마 '101번째 프러포즈', '이산'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2010년 방영된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한 후 2011년 '천일의 약속', 2013년 '세 번 결혼하는 여자'도 함께하며 김수현 사단에 합류했다. 2015년 MBC 연기대상에서 '여자를 울려'로 연속극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으며 브라운관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배우가 됐다.


박해미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당찬 며느리 역을 맡아 큰 웃음을 안겼던 박해미도 1984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데뷔한 뮤지컬 배우다.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캣츠'의 메인 넘버 메모리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외에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 의사 금석호로 출연해 신스틸러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해선과 영화 '최종병기 활', '연평해전', '은교', 드라마 '일지매', '아름다운 나의 신부' 등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준 김무열도 뮤지컬로 먼저 이름을 알린 스타다.

K스타 소연희 kbs.so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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