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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취미’ 등산…해빙기 산은 아직 ‘겨울!’
입력 2017.02.17 (15:33) 멀티미디어 뉴스
‘국민 취미’ 등산…해빙기 산은 아직 ‘겨울!’
국토의 70%가 산악지대인 한국인들의 산사랑은 유별나다. 산은 자연과 함께하는 부담 없는 여가 생활의 장소이자 건강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기도 하다. 정확한 집계는 어렵지만 한 달에 1번 이상 등산하는 우리나라 인구는 1,8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그야말로 국민적 취미 활동이다.

게다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추천한 '인체의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과 하체 근육을 강화하는 데 가장 적합한 운동'이 바로 등산이다. 등산은 심폐 능력과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변덕의 여왕 봄…등산 중 날씨 변화 등에 주의!

입춘이 지나면서 낮 기온이 확연히 올라 공기에서 포근함마저 느껴진다. 곧 전국의 산이 등산객들로 뒤덮일 봄이 다가오고 있다.

봄은 '계절이 여왕'이다. 하지만 봄의 또 다른 얼굴은 '변덕'이다. 그만큼 하루가 변화무쌍하다는 의미다. 산에서의 봄은 연중 기상이 가장 변덕스러운 계절이므로 산행에 앞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 산악인들의 충고다.

보통 2월 초부터 3월 말까지를 해빙기라 한다. 이 시기에는 겨울과 봄의 특성이 공존한다. 산 정상부근에는 아직 눈이 남아 있고, 그늘진 곳에는 얼음이 녹지 않아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3월엔 날씨가 매우 따뜻해져 방심하고 안전장비를 준비하지 않은 채 가벼운 차림으로 산행을 하다가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산에서 무사히 내려오기 전까지 절대 잊어선 안 되는 것이 결국 '안전'이다.


신체는 아직 겨울…낙상 주의, 낙엽길 특히 확인해야!

등산은 울퉁불퉁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장시간 걸어야 하므로 무릎이나 발목관절에 영향을 준다. 특히 초봄 산행은 겨우내 움츠러들어 있던 신체가 아직은 강도 높은 운동을 견디기엔 버겁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봄철 산행은 바닥을 조심해야 한다. 낙상 사고가 매우 높은 계절이 봄이다. 돌길로 된 등산로의 경우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돌이 흔들릴 수 있어 자칫 미끄러질 수 있다. 낙엽이 덮인 길의 경우도 낙엽 속을 반드시 확인하고 지나가야 한다.

땅이 녹는 과정이기 때문에 낙석도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2014년 3월에는 북한산 국립공원 인수봉 암벽 등반로에서 0.5 톤의 낙석이 휴식 중인 등반객을 덮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당한 경우도 있었다.

인수봉 낙석 사고 현장인수봉 낙석 사고 현장

장갑과 스틱 지참..특히 사진촬영 주의!

봄에는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기 때문에 여전히 얼어 있는 곳이 많아 낙상에 대비해 장갑과 스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선 산행 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을 하고 발에 잘 맞는 등산화와 발목 보호대를 착용한다. 특히 걸을 때는 가슴과 무릎, 발끝이 일직선이 되도록 서고 평지보다 좁은 보폭으로 발바닥 전체가 땅에 닿게 하겠다는 느낌으로 걸어야 한다.

좁은 보폭으로 발바닥 전체가 땅에 닿도록 걸어야!좁은 보폭으로 발바닥 전체가 땅에 닿도록 걸어야!

등산 중 가장 챙겨야 할 것 가운데 하나가 체온관리다. 체온관리를 위해서는 여러 개의 얇은 옷을 껴입고, 여벌의 옷을 준비하는 등 보온조치가 필요하다. 또 본격적인 봄이 오면 건조한 날씨와 황사 현상으로 흙, 먼지 등이 바람에 날려 눈병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반드시 선글라스를 준비해 눈을 보호해야 한다.

스마트폰의 발달로 셀카 등 사진촬영이 생활화되면서 관련 사고도 발생하고 있다. 2014년 2월 8일 서울 북한산 용암문 부근 절벽에서는 사진을 찍으려던 한 등산객이 휴대폰을 떨어뜨려 이를 주우려다 30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한 사례 등이 있다.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산객들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산객들

이번 주말에도 등산 계획 있는 분들 많을 거다. 하지만 산에서의 봄은 4~5월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2~3월에는 겨울철 못지않은 산행 준비를 해야 한다.
  • ‘국민 취미’ 등산…해빙기 산은 아직 ‘겨울!’
    • 입력 2017.02.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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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취미’ 등산…해빙기 산은 아직 ‘겨울!’
국토의 70%가 산악지대인 한국인들의 산사랑은 유별나다. 산은 자연과 함께하는 부담 없는 여가 생활의 장소이자 건강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기도 하다. 정확한 집계는 어렵지만 한 달에 1번 이상 등산하는 우리나라 인구는 1,8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그야말로 국민적 취미 활동이다.

게다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추천한 '인체의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과 하체 근육을 강화하는 데 가장 적합한 운동'이 바로 등산이다. 등산은 심폐 능력과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변덕의 여왕 봄…등산 중 날씨 변화 등에 주의!

입춘이 지나면서 낮 기온이 확연히 올라 공기에서 포근함마저 느껴진다. 곧 전국의 산이 등산객들로 뒤덮일 봄이 다가오고 있다.

봄은 '계절이 여왕'이다. 하지만 봄의 또 다른 얼굴은 '변덕'이다. 그만큼 하루가 변화무쌍하다는 의미다. 산에서의 봄은 연중 기상이 가장 변덕스러운 계절이므로 산행에 앞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 산악인들의 충고다.

보통 2월 초부터 3월 말까지를 해빙기라 한다. 이 시기에는 겨울과 봄의 특성이 공존한다. 산 정상부근에는 아직 눈이 남아 있고, 그늘진 곳에는 얼음이 녹지 않아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3월엔 날씨가 매우 따뜻해져 방심하고 안전장비를 준비하지 않은 채 가벼운 차림으로 산행을 하다가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산에서 무사히 내려오기 전까지 절대 잊어선 안 되는 것이 결국 '안전'이다.


신체는 아직 겨울…낙상 주의, 낙엽길 특히 확인해야!

등산은 울퉁불퉁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장시간 걸어야 하므로 무릎이나 발목관절에 영향을 준다. 특히 초봄 산행은 겨우내 움츠러들어 있던 신체가 아직은 강도 높은 운동을 견디기엔 버겁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봄철 산행은 바닥을 조심해야 한다. 낙상 사고가 매우 높은 계절이 봄이다. 돌길로 된 등산로의 경우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돌이 흔들릴 수 있어 자칫 미끄러질 수 있다. 낙엽이 덮인 길의 경우도 낙엽 속을 반드시 확인하고 지나가야 한다.

땅이 녹는 과정이기 때문에 낙석도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2014년 3월에는 북한산 국립공원 인수봉 암벽 등반로에서 0.5 톤의 낙석이 휴식 중인 등반객을 덮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당한 경우도 있었다.

인수봉 낙석 사고 현장인수봉 낙석 사고 현장

장갑과 스틱 지참..특히 사진촬영 주의!

봄에는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기 때문에 여전히 얼어 있는 곳이 많아 낙상에 대비해 장갑과 스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선 산행 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을 하고 발에 잘 맞는 등산화와 발목 보호대를 착용한다. 특히 걸을 때는 가슴과 무릎, 발끝이 일직선이 되도록 서고 평지보다 좁은 보폭으로 발바닥 전체가 땅에 닿게 하겠다는 느낌으로 걸어야 한다.

좁은 보폭으로 발바닥 전체가 땅에 닿도록 걸어야!좁은 보폭으로 발바닥 전체가 땅에 닿도록 걸어야!

등산 중 가장 챙겨야 할 것 가운데 하나가 체온관리다. 체온관리를 위해서는 여러 개의 얇은 옷을 껴입고, 여벌의 옷을 준비하는 등 보온조치가 필요하다. 또 본격적인 봄이 오면 건조한 날씨와 황사 현상으로 흙, 먼지 등이 바람에 날려 눈병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반드시 선글라스를 준비해 눈을 보호해야 한다.

스마트폰의 발달로 셀카 등 사진촬영이 생활화되면서 관련 사고도 발생하고 있다. 2014년 2월 8일 서울 북한산 용암문 부근 절벽에서는 사진을 찍으려던 한 등산객이 휴대폰을 떨어뜨려 이를 주우려다 30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한 사례 등이 있다.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산객들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산객들

이번 주말에도 등산 계획 있는 분들 많을 거다. 하지만 산에서의 봄은 4~5월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2~3월에는 겨울철 못지않은 산행 준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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