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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인 “김정남 北비판 발언, 북한에도 전해져” ISSUE
입력 2017.02.17 (16:21) | 수정 2017.02.17 (17:25) 인터넷 뉴스
日언론인 “김정남 北비판 발언, 북한에도 전해져”
'김정남의 체제 비판 발언'이 북한 내부에도 전해졌으며, 김정남은 이러한 발언과 관련해 북한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고 일본 언론인이 밝혔다.

'고미 요지' 도쿄신문 편집위원은 오늘 도쿄의 주일 외국특파원클럽(FCCJ)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남을 취재한 경위와 배경 등을 공개했다. 고미 요지 편집위원은 2011년부터 이듬해까지 3차례에 걸쳐 김정남을 인터뷰한 내용과 150여 회의 이메일 기록을 모아, 2012년 '아버지 김정일과 나'라는 책을 펴냈다. 이 때문에 일본내 김정남 전문가로 불린다.

고미 요지 편집위원은 김정남이 지적이고 예의 바르며 유머 있은 인물이었다고 기억했다. 특히, 권력 세습은 사회주의에 적당하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지도자의 민주적 선택과 중국식 경제개혁의 필요성을 말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의견을 위험을 무릅쓰고 평양에 전하고 싶어한 것 같았으며, 2011년 인터뷰 당시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정남이 '김정은과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코멘트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김정남의 존재와 발언 내용은 휴대전화나 국경 경유해 북한에도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고지적했다. 그 근거로, '김정일의 장남이 북한을 비판한다'는 얘기를 북한에서 전해들었다는 탈북자의 증언이 있다고 소개했다. 취재 후 기사를 내보낸 뒤에는 김정남에게서 '북한에서 경고가 왔다'는 이메일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보호와 관련해서는, 중국에 있을 때 '중국의 보호를 받고 있지만 이를 귀찮아하기도 했다'는 말을 김정남의 친구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을 떠나 동남아로 옮겨간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김정남이 '일본 공항에서 위조여건으로 적발된 것이 후계 구도에서 멀어진 계기는 아니다'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또 20살이 되기 전, 김정일과 북한을 시찰했을 때, 유럽에서 배운 것과 북한 현실이 달라서 김정일과 의견 충돌이 있었다는 말도 들었다고 기억했다. 이 사건이 북한을 떠나 생활하게 된 계기라는 것이다.


한편, 고미 편집위원은 자신이 펴낸 책을 통해 알려진 김정남의 발언이 피살의 원인이 됐을지는 알수 없다고 말했다. 또 누가 암살 명령을 내렸는지도 확실히 모른다고 덧붙였다.
  • 日언론인 “김정남 北비판 발언, 북한에도 전해져”
    • 입력 2017.02.17 (16:21)
    • 수정 2017.02.17 (17:25)
    인터넷 뉴스
日언론인 “김정남 北비판 발언, 북한에도 전해져”
'김정남의 체제 비판 발언'이 북한 내부에도 전해졌으며, 김정남은 이러한 발언과 관련해 북한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고 일본 언론인이 밝혔다.

'고미 요지' 도쿄신문 편집위원은 오늘 도쿄의 주일 외국특파원클럽(FCCJ)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남을 취재한 경위와 배경 등을 공개했다. 고미 요지 편집위원은 2011년부터 이듬해까지 3차례에 걸쳐 김정남을 인터뷰한 내용과 150여 회의 이메일 기록을 모아, 2012년 '아버지 김정일과 나'라는 책을 펴냈다. 이 때문에 일본내 김정남 전문가로 불린다.

고미 요지 편집위원은 김정남이 지적이고 예의 바르며 유머 있은 인물이었다고 기억했다. 특히, 권력 세습은 사회주의에 적당하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지도자의 민주적 선택과 중국식 경제개혁의 필요성을 말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의견을 위험을 무릅쓰고 평양에 전하고 싶어한 것 같았으며, 2011년 인터뷰 당시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정남이 '김정은과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코멘트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김정남의 존재와 발언 내용은 휴대전화나 국경 경유해 북한에도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고지적했다. 그 근거로, '김정일의 장남이 북한을 비판한다'는 얘기를 북한에서 전해들었다는 탈북자의 증언이 있다고 소개했다. 취재 후 기사를 내보낸 뒤에는 김정남에게서 '북한에서 경고가 왔다'는 이메일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보호와 관련해서는, 중국에 있을 때 '중국의 보호를 받고 있지만 이를 귀찮아하기도 했다'는 말을 김정남의 친구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을 떠나 동남아로 옮겨간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김정남이 '일본 공항에서 위조여건으로 적발된 것이 후계 구도에서 멀어진 계기는 아니다'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또 20살이 되기 전, 김정일과 북한을 시찰했을 때, 유럽에서 배운 것과 북한 현실이 달라서 김정일과 의견 충돌이 있었다는 말도 들었다고 기억했다. 이 사건이 북한을 떠나 생활하게 된 계기라는 것이다.


한편, 고미 편집위원은 자신이 펴낸 책을 통해 알려진 김정남의 발언이 피살의 원인이 됐을지는 알수 없다고 말했다. 또 누가 암살 명령을 내렸는지도 확실히 모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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