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0대 자매 주택서 숨진 채 발견…연탄가스 중독 추정

입력 2017.02.17 (16:43) 수정 2017.02.17 (16: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남 화순의 한 주택에서 70대와 80대 자매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오전 11시 40분쯤 전남 화순군 남면 양 모(82·여) 씨의 집 부엌에서 양 씨와 여동생(74)이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당시 부엌 아궁이에서 연탄 한 장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부엌 환풍기는 고장 나 있었고, 창문 등은 추위를 막기 위해 비닐 등으로 밀봉돼 있었다.

근처에 사는 여동생은 평소 몸이 불편한 언니를 위해 자주 식사를 챙겨주고, 연탄도 갈아 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부엌에서 자매가 식사하려다 연탄가스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7·80대 자매 주택서 숨진 채 발견…연탄가스 중독 추정
    • 입력 2017-02-17 16:43:15
    • 수정2017-02-17 16:51:19
    사회
전남 화순의 한 주택에서 70대와 80대 자매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오전 11시 40분쯤 전남 화순군 남면 양 모(82·여) 씨의 집 부엌에서 양 씨와 여동생(74)이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당시 부엌 아궁이에서 연탄 한 장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부엌 환풍기는 고장 나 있었고, 창문 등은 추위를 막기 위해 비닐 등으로 밀봉돼 있었다.

근처에 사는 여동생은 평소 몸이 불편한 언니를 위해 자주 식사를 챙겨주고, 연탄도 갈아 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부엌에서 자매가 식사하려다 연탄가스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