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채용 외압’ 의혹 최경환 소환 일정 다음주초 결정

입력 2017.02.17 (17:31) 수정 2017.02.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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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검찰 소환 일정이 다음주 초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관계자는 "최 의원 측에 출석을 계속 요구하고 있지만, 국회 일정 등을 이유로 미루고 있다"며 "마냥 기다릴 수 없어서 다음주 초까지는 출석 일정을 확정하기 위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 2013년 의원실 인턴이었던 황 모 씨의 중소기업진흥공단 채용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 개입해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은 당초 외압 의혹을 부인했지만, 지난해 9월 재판에서 최 의원의 청탁을 받았다고 번복했다.

박 이사장은 또 검찰 조사에서 이 문제에 대한 2014년 감사원 감사 사실을 최 의원에게 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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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채용 외압’ 의혹 최경환 소환 일정 다음주초 결정
    • 입력 2017-02-17 17:31:28
    • 수정2017-02-17 17:39:09
    사회
'채용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검찰 소환 일정이 다음주 초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관계자는 "최 의원 측에 출석을 계속 요구하고 있지만, 국회 일정 등을 이유로 미루고 있다"며 "마냥 기다릴 수 없어서 다음주 초까지는 출석 일정을 확정하기 위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 2013년 의원실 인턴이었던 황 모 씨의 중소기업진흥공단 채용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 개입해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은 당초 외압 의혹을 부인했지만, 지난해 9월 재판에서 최 의원의 청탁을 받았다고 번복했다.

박 이사장은 또 검찰 조사에서 이 문제에 대한 2014년 감사원 감사 사실을 최 의원에게 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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