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수사기간 연장되면 고영태 녹음파일 조사 검토”

입력 2017.02.17 (17:38) 수정 2017.02.17 (17: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특검 수사기간이 연장될 경우 이른바 '고영태 녹음파일' 내용을 조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규철 특검보는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고영태 녹음파일에 대한 조사 상황을 묻는 질문에 "고영태 녹음파일은 현재까지 특검에서는 주요 조사 대상이 아니었다"며 "수사기간이 연장된다거나 하는 그런 사정 생길 경우 그 때 가서 조사 여부 등을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이 특검보는 "고영태 녹음파일은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이미 다 조사된 것으로 알고 있고, (특검에서는) 구체적으로 혐의가 논의된 바 없어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2천3백여 개의 고영태 녹음파일은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가 지난 2015년 초부터 지난해 8월까지 고 씨를 비롯해 K스포츠재단 노승일 부장, 박헌영 과장 등 주변 인물들과 전화통화를 하거나 대화한 내용 등이 담겨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검 “수사기간 연장되면 고영태 녹음파일 조사 검토”
    • 입력 2017-02-17 17:38:51
    • 수정2017-02-17 17:41:28
    사회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특검 수사기간이 연장될 경우 이른바 '고영태 녹음파일' 내용을 조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규철 특검보는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고영태 녹음파일에 대한 조사 상황을 묻는 질문에 "고영태 녹음파일은 현재까지 특검에서는 주요 조사 대상이 아니었다"며 "수사기간이 연장된다거나 하는 그런 사정 생길 경우 그 때 가서 조사 여부 등을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이 특검보는 "고영태 녹음파일은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이미 다 조사된 것으로 알고 있고, (특검에서는) 구체적으로 혐의가 논의된 바 없어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2천3백여 개의 고영태 녹음파일은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가 지난 2015년 초부터 지난해 8월까지 고 씨를 비롯해 K스포츠재단 노승일 부장, 박헌영 과장 등 주변 인물들과 전화통화를 하거나 대화한 내용 등이 담겨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