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안희정 태풍 엄청나지만 민주당 대선후보는 文”

입력 2017.02.17 (18:45) 수정 2017.02.1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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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안희정 충남지사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안 지사의 태풍이 엄청나게 강하지만 태풍은 길게 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17일(오늘) 한 종합뉴스채널에 출연해 "저는 민주당의 속내를 너무나 잘 안다. 안 지사가 엄청난 태풍을 몰고 오더라도 '재인산성'을 넘지는 못 한다"며 "사실상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는 문재인 전 대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80%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돼야 한다고 보기 때문에 박 대통령의 잔재 세력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20%의 지지율만 양분해서 가져갈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국민의당과 민주당의 대결이 된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또 "탄핵안이 인용되는 순간 혼란과 불안이 공존할 것"이라며 "문 전 대표의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 등 막말, 너무 많은 거짓말과 변명 등으로부터 '문재인 공포증'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드배치 반대 당론에 대해 지도부 간 이견이 있다는 지적에는 "엇박자를 내는 것이 아니다"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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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안희정 태풍 엄청나지만 민주당 대선후보는 文”
    • 입력 2017-02-17 18:45:10
    • 수정2017-02-17 18:51:08
    정치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안희정 충남지사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안 지사의 태풍이 엄청나게 강하지만 태풍은 길게 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17일(오늘) 한 종합뉴스채널에 출연해 "저는 민주당의 속내를 너무나 잘 안다. 안 지사가 엄청난 태풍을 몰고 오더라도 '재인산성'을 넘지는 못 한다"며 "사실상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는 문재인 전 대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80%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돼야 한다고 보기 때문에 박 대통령의 잔재 세력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20%의 지지율만 양분해서 가져갈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국민의당과 민주당의 대결이 된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또 "탄핵안이 인용되는 순간 혼란과 불안이 공존할 것"이라며 "문 전 대표의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 등 막말, 너무 많은 거짓말과 변명 등으로부터 '문재인 공포증'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드배치 반대 당론에 대해 지도부 간 이견이 있다는 지적에는 "엇박자를 내는 것이 아니다"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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