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측 “최종변론 3월 2~3일로 미뤄달라”
입력 2017.02.19 (15:12)
수정 2017.02.19 (22: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연관기사] [뉴스9] 대통령 측 “최종변론 3월 초로 연기해달라”
박근혜 대통령 측이 오는 24일로 예정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종 변론 기일을 3월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대리인단 측이 어제(1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변론종결 기일 지정에 관한 피청구인 대리인들의 의견' 서면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면에서 대통령 측은 "22일 증인신문을 마치고 23일 최종의견서를 낸 뒤 바로 최종변론을 여는 일정은 과도하게 빠르다"며 "3월 2일 혹은 3일로 최종 변론 기일을 다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통령 측은 또 앞서 헌재가 직권으로 증인 채택을 취소한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를 다시 증인으로 신청했다. 대통령 측은 고 씨가 최순실 씨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각종 의혹을 폭로하게 된 만큼 관련 녹취 파일을 직접 심판정에서 틀어보는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통령 측은 이와 함께 헌재에 박 대통령이 최종 변론에 출석할 경우 '최후 진술'만 하고 국회 측과 재판관들의 신문을 받지 않아도 되는지를 질의하는 서면도 함께 제출했다.
헌법재판소는 내일(20일) 열리는 15차 변론기일에서 대통령 측 신청을 받아들일지 결정할 예정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통령 측 “최종변론 3월 2~3일로 미뤄달라”
-
- 입력 2017-02-19 15:12:24
- 수정2017-02-19 22:43:38
[연관기사] [뉴스9] 대통령 측 “최종변론 3월 초로 연기해달라”
박근혜 대통령 측이 오는 24일로 예정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종 변론 기일을 3월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대리인단 측이 어제(1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변론종결 기일 지정에 관한 피청구인 대리인들의 의견' 서면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면에서 대통령 측은 "22일 증인신문을 마치고 23일 최종의견서를 낸 뒤 바로 최종변론을 여는 일정은 과도하게 빠르다"며 "3월 2일 혹은 3일로 최종 변론 기일을 다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통령 측은 또 앞서 헌재가 직권으로 증인 채택을 취소한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를 다시 증인으로 신청했다. 대통령 측은 고 씨가 최순실 씨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각종 의혹을 폭로하게 된 만큼 관련 녹취 파일을 직접 심판정에서 틀어보는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통령 측은 이와 함께 헌재에 박 대통령이 최종 변론에 출석할 경우 '최후 진술'만 하고 국회 측과 재판관들의 신문을 받지 않아도 되는지를 질의하는 서면도 함께 제출했다.
헌법재판소는 내일(20일) 열리는 15차 변론기일에서 대통령 측 신청을 받아들일지 결정할 예정이다.
-
-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손서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박 대통령 탄핵 심판·최순실 게이트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