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천정배·손학규 “국민의당 지지율 오를 것”

입력 2017.02.19 (20:11) 수정 2017.02.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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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이 당원들과의 만남에서 정권교체와 대선 승리를 다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당 경기도당이 19일(오늘) 경기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한 '10만 당원만들기 출정식'에서 대선주자인 안철수, 천정배, 손학규 전 대표 등은 저마다의 공약과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대선주자와의 대화에서 안 전 대표는 당과 자신의 지지율을 올릴 방법을 묻는 공통질문에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안이 인용되고 대통령이 퇴진하면 그때부터 지지율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며 "국민의당이 4월 총선 승리로 여대야소를 깨고 정치지형을 바꾸었는데 여기 계신 분들이 (이런 국민의당 역할을) 알리면 지지율이 급등해 대선 승리 확실하다"고 말했다.

같은 질문에 천 전 대표는 "넉 달째 광장을 메운 국민은 대한민국이 깨끗하고 정의로운 세상이 됐으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이렇게 할 수 있는 확고한 의지와 실제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면 지지율은 오르고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대선 앞둔 남은 기간 우리나라 정치는 전광석화 같은 변화가 일어날 거다. 탄핵소추안이 헌재에서 인용되면 본격적인 대선정국에 들어간다"며 "이때부터 누가 이 나라를 개혁할 것인가, 안정적으로 이끌 것인가 등을 보며 민심이 결정될 거다. 국민의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자강안보론을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자강안보는 튼튼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우리 스스로 몸을 지킬 힘을 기르자는 것"이라며 "방산비리를 뿌리 뽑고, 첨단 국방체제를 갖추고, 군인 인권과 안전문제, 자기 계발에 많이 투자할 수 있는 군 복무 환경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 전 대표는 대통령이 되면 검찰개혁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대한민국을 깨끗하고 정의롭게 만들려면 검찰개혁이 필요하다"며 "이런 개혁을 하려면 자신부터 약점이 없어야 하고 배짱과 용기를 가져야 한다. 제가 최적임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손 전 대표는 최근 입당한 손 전 대표 외에 국민의당에서 뜻을 함께할 분 더 있느냐는 질문에 "앞으로 80일간 우리나라 정치에 커다란 변화가, 새판짜기가 이뤄질 것이다. 국민주권개혁회의가 국민의당과 통합한 것이 그 첫걸음이 될 것이다"며 "지금 다른 당 의원에게 바로 나오라고 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 국민의당으로 개혁세력이 모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안철수·천정배·손학규 전 대표, 세 분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국민적 관심과 흥행을 높여 국민의당 중심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낼 것"이라며 "경기도부터 녹색 돌풍, 국민의당 돌풍을 이끌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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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19 20:11:27
    • 수정2017-02-19 20:23:07
    정치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이 당원들과의 만남에서 정권교체와 대선 승리를 다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당 경기도당이 19일(오늘) 경기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한 '10만 당원만들기 출정식'에서 대선주자인 안철수, 천정배, 손학규 전 대표 등은 저마다의 공약과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대선주자와의 대화에서 안 전 대표는 당과 자신의 지지율을 올릴 방법을 묻는 공통질문에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안이 인용되고 대통령이 퇴진하면 그때부터 지지율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며 "국민의당이 4월 총선 승리로 여대야소를 깨고 정치지형을 바꾸었는데 여기 계신 분들이 (이런 국민의당 역할을) 알리면 지지율이 급등해 대선 승리 확실하다"고 말했다.

같은 질문에 천 전 대표는 "넉 달째 광장을 메운 국민은 대한민국이 깨끗하고 정의로운 세상이 됐으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이렇게 할 수 있는 확고한 의지와 실제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면 지지율은 오르고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대선 앞둔 남은 기간 우리나라 정치는 전광석화 같은 변화가 일어날 거다. 탄핵소추안이 헌재에서 인용되면 본격적인 대선정국에 들어간다"며 "이때부터 누가 이 나라를 개혁할 것인가, 안정적으로 이끌 것인가 등을 보며 민심이 결정될 거다. 국민의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자강안보론을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자강안보는 튼튼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우리 스스로 몸을 지킬 힘을 기르자는 것"이라며 "방산비리를 뿌리 뽑고, 첨단 국방체제를 갖추고, 군인 인권과 안전문제, 자기 계발에 많이 투자할 수 있는 군 복무 환경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 전 대표는 대통령이 되면 검찰개혁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대한민국을 깨끗하고 정의롭게 만들려면 검찰개혁이 필요하다"며 "이런 개혁을 하려면 자신부터 약점이 없어야 하고 배짱과 용기를 가져야 한다. 제가 최적임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손 전 대표는 최근 입당한 손 전 대표 외에 국민의당에서 뜻을 함께할 분 더 있느냐는 질문에 "앞으로 80일간 우리나라 정치에 커다란 변화가, 새판짜기가 이뤄질 것이다. 국민주권개혁회의가 국민의당과 통합한 것이 그 첫걸음이 될 것이다"며 "지금 다른 당 의원에게 바로 나오라고 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 국민의당으로 개혁세력이 모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안철수·천정배·손학규 전 대표, 세 분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국민적 관심과 흥행을 높여 국민의당 중심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낼 것"이라며 "경기도부터 녹색 돌풍, 국민의당 돌풍을 이끌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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