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솔, 암살 우려해 옥스퍼드대학원 진학 포기”

입력 2017.02.19 (21:40) 수정 2017.02.1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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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영국 옥스퍼드대 대학원에 입학하려고 했지만 북한의 암살 가능성 등을 우려해 진학을 포기했다고 영국의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프랑스의 명문 파리정치대학을 졸업한 김한솔은 지난해 9월 시작하는 옥스퍼드 대학원에서 학업을 시작하려고 했지만, 등록을 포기했다. 옥스퍼드에는 현재 김한솔의 여자친구도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또 김한솔이 엄마인 이혜경과 여동생 김솔희와 함께 마카오에서 최소 3개월 전부터 무장경찰로부터 보호를 받아 왔다고 전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이 신문에 "중국의 원조에 크게 의존하는 북한의 김정은이 중국 영토에서 감히 조카를 죽이려고 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영국이라면 한솔이 훨씬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김정남 일가를 보호해온 중국 정부가 이들에게 마카오와 중국 본토를 벗어나지 말라고 경고해왔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김한솔이 이런 경고 때문에 대학원 진학을 포기했는지는 모르지만, 아마 그렇게 하기로 한 결정이 그를 지금까지 살아있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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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솔, 암살 우려해 옥스퍼드대학원 진학 포기”
    • 입력 2017-02-19 21:40:54
    • 수정2017-02-19 22:22:07
    국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영국 옥스퍼드대 대학원에 입학하려고 했지만 북한의 암살 가능성 등을 우려해 진학을 포기했다고 영국의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프랑스의 명문 파리정치대학을 졸업한 김한솔은 지난해 9월 시작하는 옥스퍼드 대학원에서 학업을 시작하려고 했지만, 등록을 포기했다. 옥스퍼드에는 현재 김한솔의 여자친구도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또 김한솔이 엄마인 이혜경과 여동생 김솔희와 함께 마카오에서 최소 3개월 전부터 무장경찰로부터 보호를 받아 왔다고 전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이 신문에 "중국의 원조에 크게 의존하는 북한의 김정은이 중국 영토에서 감히 조카를 죽이려고 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영국이라면 한솔이 훨씬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김정남 일가를 보호해온 중국 정부가 이들에게 마카오와 중국 본토를 벗어나지 말라고 경고해왔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김한솔이 이런 경고 때문에 대학원 진학을 포기했는지는 모르지만, 아마 그렇게 하기로 한 결정이 그를 지금까지 살아있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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