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바이오테러 경고’…“핵폭탄보다 위험할 수 있다”

입력 2017.02.20 (03:58) 수정 2017.02.20 (05: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바이오테러 공격'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대비책을 촉구했다.

게이츠는 18일(현지시간) '뮌헨 안보 컨퍼런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글로벌 전염병이 핵폭탄이나 기후변화보다 훨씬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 보도했다.

그는 안보 관련 공무원들이 수백만 명을 죽일 수 있는 핵 물질과 관련해서는 심혈을 기울이지만 핵보다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바이오테러 공격에는 충분히 대비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자연적인 이유에서 발생한 전염병이든, 아니면 테러리스트가 조작한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이든 수억 명을 죽일 수 있다. 아마도 10억 명을 죽일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이츠는 전염병이 발발할 경우에 새로운 백신을 빨리,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정부와 군이 전염병 발발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더 많은 세균전 훈련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빌 게이츠 ‘바이오테러 경고’…“핵폭탄보다 위험할 수 있다”
    • 입력 2017-02-20 03:58:42
    • 수정2017-02-20 05:54:07
    국제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바이오테러 공격'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대비책을 촉구했다.

게이츠는 18일(현지시간) '뮌헨 안보 컨퍼런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글로벌 전염병이 핵폭탄이나 기후변화보다 훨씬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 보도했다.

그는 안보 관련 공무원들이 수백만 명을 죽일 수 있는 핵 물질과 관련해서는 심혈을 기울이지만 핵보다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바이오테러 공격에는 충분히 대비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자연적인 이유에서 발생한 전염병이든, 아니면 테러리스트가 조작한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이든 수억 명을 죽일 수 있다. 아마도 10억 명을 죽일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이츠는 전염병이 발발할 경우에 새로운 백신을 빨리,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정부와 군이 전염병 발발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더 많은 세균전 훈련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