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 녹음파일’ 오늘 재판에서 첫 공개

입력 2017.02.20 (06:18) 수정 2017.02.20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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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열리는 최순실 씨의 재판에서 고영태 씨와 측근들의 대화가 담긴 '고영태 녹음파일'이 첫 공개됩니다.

고 씨의 측근이었던 류상영 더블루 K 전 부장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열리는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13번째 재판에 '고영태 녹음파일'이 처음으로 재생됩니다.

해당 녹음파일은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의 측근인 김수현 씨가 고 씨를 비롯한 측근들과 대화하면서 녹음한 파일들입니다.

재판부는 최 씨 측과 검찰의 요청에 따라 이 녹음파일을 법정에서 틀기로 했습니다.

최 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고영태 녹음파일 5개를 1시간 동안 재생할 예정입니다.

이 변호사는 녹음파일 통해 이번 사건은 고 씨와 그의 측근들이 최 씨를 이용해 이권을 챙기려 한 것이라고 주장할 계획입니다.

이에 맞서 검찰은 녹음파일 29개 가운데 일부를 추려 재생할 방침입니다.

검찰 측은 최 씨가 고 씨 등을 직원으로 두고 미르·K스포츠재단과 더블루K를 주도적으로 운영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그 이후 잠적했던 류상영 더블루K 전 부장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류 전 부장은 고영태 녹음파일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최 씨 측과 검찰은 류 전 부장을 통해 고 씨와 최 씨가 이번 사건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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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영태 녹음파일’ 오늘 재판에서 첫 공개
    • 입력 2017-02-20 06:20:14
    • 수정2017-02-20 06: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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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열리는 최순실 씨의 재판에서 고영태 씨와 측근들의 대화가 담긴 '고영태 녹음파일'이 첫 공개됩니다.

고 씨의 측근이었던 류상영 더블루 K 전 부장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열리는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13번째 재판에 '고영태 녹음파일'이 처음으로 재생됩니다.

해당 녹음파일은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의 측근인 김수현 씨가 고 씨를 비롯한 측근들과 대화하면서 녹음한 파일들입니다.

재판부는 최 씨 측과 검찰의 요청에 따라 이 녹음파일을 법정에서 틀기로 했습니다.

최 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고영태 녹음파일 5개를 1시간 동안 재생할 예정입니다.

이 변호사는 녹음파일 통해 이번 사건은 고 씨와 그의 측근들이 최 씨를 이용해 이권을 챙기려 한 것이라고 주장할 계획입니다.

이에 맞서 검찰은 녹음파일 29개 가운데 일부를 추려 재생할 방침입니다.

검찰 측은 최 씨가 고 씨 등을 직원으로 두고 미르·K스포츠재단과 더블루K를 주도적으로 운영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그 이후 잠적했던 류상영 더블루K 전 부장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류 전 부장은 고영태 녹음파일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최 씨 측과 검찰은 류 전 부장을 통해 고 씨와 최 씨가 이번 사건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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