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野 일방적 특검연장 시도는 정치공세 불과”

입력 2017.02.20 (10:17) 수정 2017.02.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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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0일(오늘) "야3당의 일방적인 특검 기한 연장 시도는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특검 기한 연장 문제는 전적으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태생적으로 특검이란 무한정 무제한으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더구나 탄핵을 주도한 야당이 주도해서 만든 입법이며, 탄핵 심판 이후에도 특검을 계속하겠다는 것은 대선 정국에 특검 수사를 이용하겠다는 대선용 정치수단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특검 연장 요청을 수용해야 온당하다고 본다"고 밝힌 정세균 국회의장을 향해서도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국회의장조차 특검 연장을 주장하며 자신이 소속한 민주당에게 사실상 강행 사인을 준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특검 기한 연장에 반대하는 당론을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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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우택 “野 일방적 특검연장 시도는 정치공세 불과”
    • 입력 2017-02-20 10:17:21
    • 수정2017-02-20 10:23:38
    정치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0일(오늘) "야3당의 일방적인 특검 기한 연장 시도는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특검 기한 연장 문제는 전적으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태생적으로 특검이란 무한정 무제한으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더구나 탄핵을 주도한 야당이 주도해서 만든 입법이며, 탄핵 심판 이후에도 특검을 계속하겠다는 것은 대선 정국에 특검 수사를 이용하겠다는 대선용 정치수단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특검 연장 요청을 수용해야 온당하다고 본다"고 밝힌 정세균 국회의장을 향해서도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국회의장조차 특검 연장을 주장하며 자신이 소속한 민주당에게 사실상 강행 사인을 준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특검 기한 연장에 반대하는 당론을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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