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전국서 단 1곳 확정

입력 2017.02.20 (12:16) 수정 2017.02.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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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 새학기부터 국정 역사교과서를 사용할 연구학교가 전국에서 단 한 곳에 그쳤습니다.

교육부는 연구학교로 지정되지 않았더라도 수업 보조교재 등으로 활용하기를 원하면 국정교과서를 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새학기부터 국정 역사교과서를 우선 사용하게 될 연구학교가, 경북 문명고등학교 1곳으로 확정됐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17일 전국 시도교육청의 신청과 심의를 마감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당초 전체 중·고교 가운데 20% 정도가 연구학교 신청을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신청은 경북 지역 2개 학교에 그쳤고 교육청 심사 과정에서 절차를 지키지 않은 1곳이 탈락했습니다.

교육부는 "일부 교육감이 공문을 내려보내지 않거나 반대 의견을 달아 전달했고 시민단체 등 외부적 요인 등으로 학교가 자율적으로 연구학교 신청을 할 수 없었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업 보조교재, 동아리 활동 자료 등으로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을 원하는 학교가 있으면 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앞으로 연구학교 수업 과정에서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불법 행위가 있으면 엄정한 사법처리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장 연구학교가 된 경북 문명고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심해 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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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전국서 단 1곳 확정
    • 입력 2017-02-20 12:16:32
    • 수정2017-02-20 13: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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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 새학기부터 국정 역사교과서를 사용할 연구학교가 전국에서 단 한 곳에 그쳤습니다.

교육부는 연구학교로 지정되지 않았더라도 수업 보조교재 등으로 활용하기를 원하면 국정교과서를 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새학기부터 국정 역사교과서를 우선 사용하게 될 연구학교가, 경북 문명고등학교 1곳으로 확정됐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17일 전국 시도교육청의 신청과 심의를 마감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당초 전체 중·고교 가운데 20% 정도가 연구학교 신청을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신청은 경북 지역 2개 학교에 그쳤고 교육청 심사 과정에서 절차를 지키지 않은 1곳이 탈락했습니다.

교육부는 "일부 교육감이 공문을 내려보내지 않거나 반대 의견을 달아 전달했고 시민단체 등 외부적 요인 등으로 학교가 자율적으로 연구학교 신청을 할 수 없었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업 보조교재, 동아리 활동 자료 등으로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을 원하는 학교가 있으면 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앞으로 연구학교 수업 과정에서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불법 행위가 있으면 엄정한 사법처리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장 연구학교가 된 경북 문명고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심해 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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