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내내 무더위 계속

입력 2002.07.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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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찌는 듯한 무더위는 당분간 각오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보름 정도는 지금과 같은 폭염이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이기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께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무더위가 계속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햇빛에 쉽게 뜨거워지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도시에서는 체감온도가 더 높아집니다.
시민들마다 더위를 식히거나 이열치열로 이겨보려 하지만 후텁지근한 열기는 쉽게 가시질 않습니다.
⊙장정경(대구시민): 땀도 나고요.
남자친구랑 손도 못 잡겠고 자꾸 갈증이 나서 음료수도 마시고...
⊙기자: 오늘 경북 연천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35.5도, 대구와 춘천은 35도 등 주로 영남지방과 강원도의 기온이 크게 올라갔습니다.
서울, 경기와 호남지방은 날씨가 흐려서 30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습도는 70% 정도로 높아서 서울의 경우 불쾌지수는 절반 이상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인 80을 넘어섰습니다.
⊙최치영(기상청 예보관): 태풍이 지나간 뒤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되면서 덥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 부근으로 유입되었기 때문에 고온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자: 한낮의 열기는 밤에도 식지 않아 오늘 밤에도 서울과 춘천 등 중부지방과 남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겠습니다.
특히 기상청은 이번 주를 포함해 앞으로 보름 정도는 무더위와 열대야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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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주 내내 무더위 계속
    • 입력 2002-07-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찌는 듯한 무더위는 당분간 각오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보름 정도는 지금과 같은 폭염이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이기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께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무더위가 계속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햇빛에 쉽게 뜨거워지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도시에서는 체감온도가 더 높아집니다. 시민들마다 더위를 식히거나 이열치열로 이겨보려 하지만 후텁지근한 열기는 쉽게 가시질 않습니다. ⊙장정경(대구시민): 땀도 나고요. 남자친구랑 손도 못 잡겠고 자꾸 갈증이 나서 음료수도 마시고... ⊙기자: 오늘 경북 연천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35.5도, 대구와 춘천은 35도 등 주로 영남지방과 강원도의 기온이 크게 올라갔습니다. 서울, 경기와 호남지방은 날씨가 흐려서 30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습도는 70% 정도로 높아서 서울의 경우 불쾌지수는 절반 이상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인 80을 넘어섰습니다. ⊙최치영(기상청 예보관): 태풍이 지나간 뒤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되면서 덥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 부근으로 유입되었기 때문에 고온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자: 한낮의 열기는 밤에도 식지 않아 오늘 밤에도 서울과 춘천 등 중부지방과 남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겠습니다. 특히 기상청은 이번 주를 포함해 앞으로 보름 정도는 무더위와 열대야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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