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헌재, 대통령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 줘야”

입력 2017.02.21 (10:22) 수정 2017.02.21 (10: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대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홍준표 경상남도 지사는 21일(오늘)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충분한 소명의 기회를 줘야 한다"면서 "시간에 쫓기듯 졸속을 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탄핵은 단심제로 비상계엄 하 군사재판과 동일한 형사재판보다 더 엄격한 절차"이자 "나라의 명운이 걸린 사건"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지사는 "임기가 다 된 판사의 임기에 맞춰 형사재판을 강행할 수가 없듯이 나라의 운명이 걸린 탄핵재판을 헌법재판관 임기에 맞추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라면서, 오는 24일 변론을 종결하겠다는 헌재를 비판했다.

홍준표 지사는 이어 "탄핵재판을 마치 공무원 징계절차 정도로만 생각하는 어느 재판관이나 자신의 임기에 맞춰 절차를 강행하는 듯한 어느 재판관의 모습은 소신에 찬 모습이라기보다 광장의 민중주의에 흔들리는 나약한 모습"이라면서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냉정을 찾았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홍준표 “헌재, 대통령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 줘야”
    • 입력 2017-02-21 10:22:33
    • 수정2017-02-21 10:24:24
    정치
대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홍준표 경상남도 지사는 21일(오늘)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충분한 소명의 기회를 줘야 한다"면서 "시간에 쫓기듯 졸속을 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탄핵은 단심제로 비상계엄 하 군사재판과 동일한 형사재판보다 더 엄격한 절차"이자 "나라의 명운이 걸린 사건"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지사는 "임기가 다 된 판사의 임기에 맞춰 형사재판을 강행할 수가 없듯이 나라의 운명이 걸린 탄핵재판을 헌법재판관 임기에 맞추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라면서, 오는 24일 변론을 종결하겠다는 헌재를 비판했다.

홍준표 지사는 이어 "탄핵재판을 마치 공무원 징계절차 정도로만 생각하는 어느 재판관이나 자신의 임기에 맞춰 절차를 강행하는 듯한 어느 재판관의 모습은 소신에 찬 모습이라기보다 광장의 민중주의에 흔들리는 나약한 모습"이라면서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냉정을 찾았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