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黃, 오늘까지 특검 연장 확실한 입장 밝혀야”

입력 2017.02.21 (10:54) 수정 2017.02.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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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1일(오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특검 수사 기간 연장에 대해 오늘까지 확실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황 권한대행이 특검 연장을 승인하지 않는다면 야 4당은 국회가 해야 할 일을 분명히 하겠다는 것을 국민께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검 연장에 반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특검이 시간이 부족하면 수사 기간 연장은 당연하다면서 수사 기간을 '70+30일'로 제안한 당이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이었다"고 비판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과 관련해 주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 심판 지연 술책을 중단하고, 대면조사에 즉각 응하고, 심판을 기다려야 한다"면서 "헌재의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당한 소송지휘권 행사를 존중하며 헌재의 조속한 판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일본이 법적 구속력을 가진 초중 학습지도요령을 고시하면서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라고 못박아 정면으로 영토 도발에 나섰다"면서 "조국을 강탈한 것도 모자라 지금도 영토 도발을 일삼는 일본에 대한 솔직한 심정은 국교를 단절해도 모자란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일본 정부는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저지른 잘못을 부끄러워하긴커녕 (우리 정부에) 소녀상을 철거하지 않으면 주한 일본 대사를 복귀시키지 않겠다고 생떼를 쓰고 있다"면서 이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외교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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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1 10:54:52
    • 수정2017-02-21 14:05:10
    정치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1일(오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특검 수사 기간 연장에 대해 오늘까지 확실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황 권한대행이 특검 연장을 승인하지 않는다면 야 4당은 국회가 해야 할 일을 분명히 하겠다는 것을 국민께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검 연장에 반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특검이 시간이 부족하면 수사 기간 연장은 당연하다면서 수사 기간을 '70+30일'로 제안한 당이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이었다"고 비판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과 관련해 주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 심판 지연 술책을 중단하고, 대면조사에 즉각 응하고, 심판을 기다려야 한다"면서 "헌재의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당한 소송지휘권 행사를 존중하며 헌재의 조속한 판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일본이 법적 구속력을 가진 초중 학습지도요령을 고시하면서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라고 못박아 정면으로 영토 도발에 나섰다"면서 "조국을 강탈한 것도 모자라 지금도 영토 도발을 일삼는 일본에 대한 솔직한 심정은 국교를 단절해도 모자란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일본 정부는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저지른 잘못을 부끄러워하긴커녕 (우리 정부에) 소녀상을 철거하지 않으면 주한 일본 대사를 복귀시키지 않겠다고 생떼를 쓰고 있다"면서 이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외교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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