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출신 ‘뇌섹남’ 이장원의 공부 비결은?

입력 2017.02.21 (15: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카이스트 출신 '뇌섹남'으로 알려진 이장원이 자신만의 암기과목 공부 비결을 공개했다.

그룹 페퍼톤스의 멤버인 이장원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 녹화 현장에서 MC인 조충현 아나운서가 공부 노하우가 있었느냐고 묻자 "암기과목을 공부할 때의 비결이 있다"며 "공책에 요점 정리를 한 다음, 내용을 점차 지워나가며 계속 읽는다"고 밝혔다.

이장원은 이어 "그런 식으로 암기하다 보면 결국에는 백지를 보고 읽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장원은 대전과학고를 2년 만에 조기졸업하고, 수능 없이 카이스트에 입학한 수재다. 그는 현재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이장원은 "아무래도 다른 일을 하면서 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눈치가 많이 보인다"며 가수 생활과 학업 병행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그는 또 "연구실 학생들에게 여러 모로 신세를 많이 지고 있다"며 "7년째 졸업이 늦어지고 있는데 올해는 꼭 졸업하고 싶다"고 염원을 드러냈다.

“걸스데이 소진의 이상형은 이장원?” 사실은…


이장원은 이날 녹화에서 그룹 걸스데이 소진의 이상형으로 지목된 것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

조충현 아나운서가 "과거 한 방송에서 걸스데이 소진이 이장원을 이상형으로 뽑았던 일화"에 대해 언급하자 이장원은 "내가 참여하고 있는 다른 방송에서 소진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MC를 맡은 전현무가 고정 패널 6명 중 굳이 1명의 이상형을 뽑게 했다"며 "안 뽑으면 집에 못 갈 분위기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장원은 "소진 씨가 날 보더니, 나를 뽑으면 (스캔들로부터) 안전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그런 줄도 모르고) 나는 이상형으로 뽑혀서 바보같이 설렜고, 소진 씨와 눈이 마주쳤던 게 밤에 자꾸 생각났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장원은 "그 후 다른 방송에서 만났는데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만 했다"며 "(그냥 방송에서 질문이 나와서 답한 것인데) '내가 프로답지 못하게 생각했구나'라고 깨달았다"고 씁쓸했던 뒷이야기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 “조우종 결혼, 전혀 신경 안 쓰여!”


이날 녹화에는 개그우먼 김지민도 참여했다. 김지민은 '1대 100'에서 1인으로 세 번째 출연이다.

김지민은 "오늘 긴장이 안되고 편해서 의아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예전에 조우종 씨가 옆에 계셨었다"라며 "그 때는 같이 서 있는 것조차 싫고 심란했었는데 지금은 마음이 편하다"고 말하며 과거 열애설 상대였던 조우종의 이름을 먼저 언급했다.

때마침 녹화가 진행됐던 날은 조우종 전 KBS 아나운서의 열애설이 공식 발표된 날이었다. 조충현 아나운서는 "(조우종이) 여자친구가 있다고 하던데?"라고 열애설 얘기를 꺼냈다. 이에 김지민은 "오늘 (열애설) 발표가 났더라"며 "이제 스캔들도 안 나고 사람들이 놀리지 않을 것 같아서 마음이 편하다"고 답했다.

이어 조충현 아나운서가 "(조우종이 여자친구가 있다고 해서) 서운한 기분은 들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김지민은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전혀!"라고 딱 잘라 대답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피부관리도, 저축도 놓치지 않을 거에요”


꿀피부로도 유명한 김지민은 이날 녹화에서 자신만의 피부 관리법을 공개했다.

조충현 아나운서가 김지민에게 "남들이 잘 모르는 관리법이 있느냐?"고 묻자 김지민은 "기본적으로 얼굴에 손을 안 대는데, 야외활동할 땐 손을 절대 얼굴에 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지민은 "잘 때 항상 베개 위에 수건을 깔고 잔다"며 "보통 여성분들은 집에 들어와서 머리를 안 감고 잠이 드는데, 그렇게 하다 보면 베개에 세균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라고 밝혀 현장에 있던 많은 여성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지민은 또 '피부관리의 달인'답게 물 때문에 생기는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 '생수 세안법'을 공개했다. 그는 "지방이나 해외에 가면 물갈이를 엄청 심하게 해, 수돗물로 세수하면 여드름이 많이 난다"며 "해결할 방법을 생각하다가 한 번은 생수로 세안했었는데 여드름이 안 나더라"고 말했다.


김지민은 이날 '저축상'을 받게 된 비화도 밝혔다. 조충현 아나운서가 김지민에게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던데?"라고 질문하자 김지민은 "KBS 안에 은행이 있는데 그 지점에서 나를 추천해줬다"며 "저축한 금액이 많지 않아 나도 의아했는데, 내가 다른 걸 안 하고 오로지 저축만 해서 그런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조충현 아나운서가 "상을 받은 후, 주변에 돈을 빌려달라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고 말하자 김지민은 "그런 말을 많이 듣는데, 나는 친한 사람과 돈거래는 진짜 안 한다"며 "예전에 아버지께서 돈 빌려주고 받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은 뒤로는 가족과도 돈거래는 안 한다"고 말했다.


가수 이장원과 개그우먼 김지민이 상금 5천만 원을 두고 펼치는 100인과의 긴장감 넘치는 퀴즈 대결은 2월 21일(화) 밤 8시 55분 KBS 2TV '1 대 1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프로덕션2] 문경림 kbs.petitlim@kbs.co.kr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카이스트 출신 ‘뇌섹남’ 이장원의 공부 비결은?
    • 입력 2017-02-21 15:14:22
    방송·연예
카이스트 출신 '뇌섹남'으로 알려진 이장원이 자신만의 암기과목 공부 비결을 공개했다.

그룹 페퍼톤스의 멤버인 이장원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 녹화 현장에서 MC인 조충현 아나운서가 공부 노하우가 있었느냐고 묻자 "암기과목을 공부할 때의 비결이 있다"며 "공책에 요점 정리를 한 다음, 내용을 점차 지워나가며 계속 읽는다"고 밝혔다.

이장원은 이어 "그런 식으로 암기하다 보면 결국에는 백지를 보고 읽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장원은 대전과학고를 2년 만에 조기졸업하고, 수능 없이 카이스트에 입학한 수재다. 그는 현재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이장원은 "아무래도 다른 일을 하면서 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눈치가 많이 보인다"며 가수 생활과 학업 병행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그는 또 "연구실 학생들에게 여러 모로 신세를 많이 지고 있다"며 "7년째 졸업이 늦어지고 있는데 올해는 꼭 졸업하고 싶다"고 염원을 드러냈다.

“걸스데이 소진의 이상형은 이장원?” 사실은…


이장원은 이날 녹화에서 그룹 걸스데이 소진의 이상형으로 지목된 것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

조충현 아나운서가 "과거 한 방송에서 걸스데이 소진이 이장원을 이상형으로 뽑았던 일화"에 대해 언급하자 이장원은 "내가 참여하고 있는 다른 방송에서 소진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MC를 맡은 전현무가 고정 패널 6명 중 굳이 1명의 이상형을 뽑게 했다"며 "안 뽑으면 집에 못 갈 분위기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장원은 "소진 씨가 날 보더니, 나를 뽑으면 (스캔들로부터) 안전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그런 줄도 모르고) 나는 이상형으로 뽑혀서 바보같이 설렜고, 소진 씨와 눈이 마주쳤던 게 밤에 자꾸 생각났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장원은 "그 후 다른 방송에서 만났는데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만 했다"며 "(그냥 방송에서 질문이 나와서 답한 것인데) '내가 프로답지 못하게 생각했구나'라고 깨달았다"고 씁쓸했던 뒷이야기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 “조우종 결혼, 전혀 신경 안 쓰여!”


이날 녹화에는 개그우먼 김지민도 참여했다. 김지민은 '1대 100'에서 1인으로 세 번째 출연이다.

김지민은 "오늘 긴장이 안되고 편해서 의아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예전에 조우종 씨가 옆에 계셨었다"라며 "그 때는 같이 서 있는 것조차 싫고 심란했었는데 지금은 마음이 편하다"고 말하며 과거 열애설 상대였던 조우종의 이름을 먼저 언급했다.

때마침 녹화가 진행됐던 날은 조우종 전 KBS 아나운서의 열애설이 공식 발표된 날이었다. 조충현 아나운서는 "(조우종이) 여자친구가 있다고 하던데?"라고 열애설 얘기를 꺼냈다. 이에 김지민은 "오늘 (열애설) 발표가 났더라"며 "이제 스캔들도 안 나고 사람들이 놀리지 않을 것 같아서 마음이 편하다"고 답했다.

이어 조충현 아나운서가 "(조우종이 여자친구가 있다고 해서) 서운한 기분은 들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김지민은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전혀!"라고 딱 잘라 대답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피부관리도, 저축도 놓치지 않을 거에요”


꿀피부로도 유명한 김지민은 이날 녹화에서 자신만의 피부 관리법을 공개했다.

조충현 아나운서가 김지민에게 "남들이 잘 모르는 관리법이 있느냐?"고 묻자 김지민은 "기본적으로 얼굴에 손을 안 대는데, 야외활동할 땐 손을 절대 얼굴에 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지민은 "잘 때 항상 베개 위에 수건을 깔고 잔다"며 "보통 여성분들은 집에 들어와서 머리를 안 감고 잠이 드는데, 그렇게 하다 보면 베개에 세균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라고 밝혀 현장에 있던 많은 여성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지민은 또 '피부관리의 달인'답게 물 때문에 생기는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 '생수 세안법'을 공개했다. 그는 "지방이나 해외에 가면 물갈이를 엄청 심하게 해, 수돗물로 세수하면 여드름이 많이 난다"며 "해결할 방법을 생각하다가 한 번은 생수로 세안했었는데 여드름이 안 나더라"고 말했다.


김지민은 이날 '저축상'을 받게 된 비화도 밝혔다. 조충현 아나운서가 김지민에게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던데?"라고 질문하자 김지민은 "KBS 안에 은행이 있는데 그 지점에서 나를 추천해줬다"며 "저축한 금액이 많지 않아 나도 의아했는데, 내가 다른 걸 안 하고 오로지 저축만 해서 그런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조충현 아나운서가 "상을 받은 후, 주변에 돈을 빌려달라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고 말하자 김지민은 "그런 말을 많이 듣는데, 나는 친한 사람과 돈거래는 진짜 안 한다"며 "예전에 아버지께서 돈 빌려주고 받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은 뒤로는 가족과도 돈거래는 안 한다"고 말했다.


가수 이장원과 개그우먼 김지민이 상금 5천만 원을 두고 펼치는 100인과의 긴장감 넘치는 퀴즈 대결은 2월 21일(화) 밤 8시 55분 KBS 2TV '1 대 1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프로덕션2] 문경림 kbs.petitlim@kbs.co.kr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