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탄핵심판 ‘마지막 증인신문’…최순실 불출석

입력 2017.02.21 (15:16) 수정 2017.02.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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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을 앞두고 마지막 증인신문을 연다.

내일(22일) 열릴 16차 변론에는 이미 한 차례 출석했던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증인으로 나온다. 안 전 수석은 당초 개인 재판 일정을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가, 재판이 연기되면서 다시 출석하겠다고 알려왔다.

안 전 수석과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최순실 씨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 씨는 헌재에 '지난번에 출석한 증인 신문에서 아는 바를 다 진술해서 더 이야기할 수 없다'는 취지의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헌재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불출석 증인에 대해 재소환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어 내일로 탄핵심판의 증인신문은 끝나게 됐다. 지난달 초부터 15차례 진행된 변론에 모두 24명의 증인이 나왔다.

내일 변론에서는 오는 24일로 예정된 최종변론일 조정 여부도 결정된다. 재판부는 대통령 측에 내일 변론 전까지 피청구인인 박 대통령의 최후변론 출석 여부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대통령 대리인단 측은 내부 회의를 거쳐 박 대통령의 출석 의사를 확인하고 있으며 답변을 받는 대로 헌재에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내일 변론 전까지 대통령 출석 여부가 확정되지 않으면 재판부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최종변론을 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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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탄핵심판 ‘마지막 증인신문’…최순실 불출석
    • 입력 2017-02-21 15:16:44
    • 수정2017-02-21 15:19:12
    사회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을 앞두고 마지막 증인신문을 연다.

내일(22일) 열릴 16차 변론에는 이미 한 차례 출석했던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증인으로 나온다. 안 전 수석은 당초 개인 재판 일정을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가, 재판이 연기되면서 다시 출석하겠다고 알려왔다.

안 전 수석과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최순실 씨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 씨는 헌재에 '지난번에 출석한 증인 신문에서 아는 바를 다 진술해서 더 이야기할 수 없다'는 취지의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헌재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불출석 증인에 대해 재소환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어 내일로 탄핵심판의 증인신문은 끝나게 됐다. 지난달 초부터 15차례 진행된 변론에 모두 24명의 증인이 나왔다.

내일 변론에서는 오는 24일로 예정된 최종변론일 조정 여부도 결정된다. 재판부는 대통령 측에 내일 변론 전까지 피청구인인 박 대통령의 최후변론 출석 여부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대통령 대리인단 측은 내부 회의를 거쳐 박 대통령의 출석 의사를 확인하고 있으며 답변을 받는 대로 헌재에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내일 변론 전까지 대통령 출석 여부가 확정되지 않으면 재판부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최종변론을 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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