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또 고다이라에게 석패…500m 은메달

입력 2017.02.21 (16:41) 수정 2017.02.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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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간판 이상화(스포츠토토)가 다시 한 번 고다이라 나오(일본)에게 패했다.이상화는 오늘(21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70을 기록, 고다이라(37초39)에게 0.31초 차이로 뒤져 2위를 차지했다.

이상화는 7조에서 세계랭킹 1위 고다이라와 함께 뛰었는데, 간발의 차이로 석패했다. 초반 레이스는 좋았다. 그는 첫 100m 구간을 전체 3위 기록인 10초44로 끊었다. 고다이라(10초52)보다 앞섰다. 그러나 중반 이후 무섭게 스피드를 끌어올린 고다이라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이상화는 마지막 곡선 주로 이후 다소 처지며 금메달을 고다이라에게 내줬다. 동메달은 37초735를 기록한 일본 아리사 고가 차지했다. 4위 위징(중국)은 37초738를 기록해, 아깝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민선(서문여고)은 38초46으로 7위에 올랐다. 박승희(스포츠토토·38초63) 김민선(서문여고·38초46), 김현영(한국체대·38초88)도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김보름(강원도)이 이끄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여자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대표팀(김보름, 노선영, 박지우)은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에서 3분6초67의 기록으로 일본(3분00초08)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4개 팀이 출전했다. 3위는 3분10초23을 기록한 중국이 올랐다.

서이라(화성시청)와 박세영(화성시청)은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서이라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40초84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중국의 강호 우다징(40초764)에 0.078초 차로 우승을 내주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박세영은 41초182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1,500m에서 우승한 박세영은 내심 2관왕을 노렸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여자부에서는 결승에 진출한 '주장' 심석희(한국체대)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중국의 판커신과 마지막 바퀴를 지난 뒤 서로 엉키는 과정에서 실격판정을 받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은 조별예선을 4전 전승으로 마쳤다. 한국은 일본 홋카이도현 삿포로 컬링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자흐스탄과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18-1로 대승을 거뒀다. 조 1위를 기록한 한국은 22일 4위 카자흐스탄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시 만난다. 준결승 다른 한쪽 대진은 일본과 중국으로 결정됐다.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은 동계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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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화, 또 고다이라에게 석패…500m 은메달
    • 입력 2017-02-21 16:41:37
    • 수정2017-02-21 16:54:51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간판 이상화(스포츠토토)가 다시 한 번 고다이라 나오(일본)에게 패했다.이상화는 오늘(21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70을 기록, 고다이라(37초39)에게 0.31초 차이로 뒤져 2위를 차지했다.

이상화는 7조에서 세계랭킹 1위 고다이라와 함께 뛰었는데, 간발의 차이로 석패했다. 초반 레이스는 좋았다. 그는 첫 100m 구간을 전체 3위 기록인 10초44로 끊었다. 고다이라(10초52)보다 앞섰다. 그러나 중반 이후 무섭게 스피드를 끌어올린 고다이라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이상화는 마지막 곡선 주로 이후 다소 처지며 금메달을 고다이라에게 내줬다. 동메달은 37초735를 기록한 일본 아리사 고가 차지했다. 4위 위징(중국)은 37초738를 기록해, 아깝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민선(서문여고)은 38초46으로 7위에 올랐다. 박승희(스포츠토토·38초63) 김민선(서문여고·38초46), 김현영(한국체대·38초88)도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김보름(강원도)이 이끄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여자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대표팀(김보름, 노선영, 박지우)은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에서 3분6초67의 기록으로 일본(3분00초08)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4개 팀이 출전했다. 3위는 3분10초23을 기록한 중국이 올랐다.

서이라(화성시청)와 박세영(화성시청)은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서이라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40초84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중국의 강호 우다징(40초764)에 0.078초 차로 우승을 내주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박세영은 41초182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1,500m에서 우승한 박세영은 내심 2관왕을 노렸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여자부에서는 결승에 진출한 '주장' 심석희(한국체대)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중국의 판커신과 마지막 바퀴를 지난 뒤 서로 엉키는 과정에서 실격판정을 받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은 조별예선을 4전 전승으로 마쳤다. 한국은 일본 홋카이도현 삿포로 컬링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자흐스탄과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18-1로 대승을 거뒀다. 조 1위를 기록한 한국은 22일 4위 카자흐스탄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시 만난다. 준결승 다른 한쪽 대진은 일본과 중국으로 결정됐다.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은 동계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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