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기체 결함으로 지연 출발 잇따라

입력 2017.02.21 (18:40) 수정 2017.02.2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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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가 이틀 연속 기체 결함으로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어제 오후 5시 15분쯤 승객 385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출발해 태국 방콕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651편(B747-400)은 지난 20일 이륙준비 과정에서 메인 랜딩기어 센서 문제로 원래 계획한 시각보다 6시간 40분가량 지연 출발했다.

오늘 오전 8시 35분쯤도 승객 267명을 태운 인천발 중국 상하이행 대한항공 여객기 KE893편(A330)에서 엔진 시동계통에서 결함이 발견돼 램프리턴 했다. 항공사 측은 동일 기종으로 대체 편을 투입했으며 항공기는 예정 시각보다 5시간 30분가량 지연된 오후 2시 8분쯤 상하이로 떠났다.

대한항공은 계열사인 진에어가 지난 8일 기체 이상으로 회항한 일을 계기로 전날부터 국토교통부의 '타겟팅 점검'을 받고 있다. 이런 와중에 기체 결함에 따른 램프리턴이 잇따라 발생하자 국토부는 점검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객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면서 "안전을 위한 조치였음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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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여객기 기체 결함으로 지연 출발 잇따라
    • 입력 2017-02-21 18:40:41
    • 수정2017-02-21 18:58:43
    경제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틀 연속 기체 결함으로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어제 오후 5시 15분쯤 승객 385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출발해 태국 방콕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651편(B747-400)은 지난 20일 이륙준비 과정에서 메인 랜딩기어 센서 문제로 원래 계획한 시각보다 6시간 40분가량 지연 출발했다.

오늘 오전 8시 35분쯤도 승객 267명을 태운 인천발 중국 상하이행 대한항공 여객기 KE893편(A330)에서 엔진 시동계통에서 결함이 발견돼 램프리턴 했다. 항공사 측은 동일 기종으로 대체 편을 투입했으며 항공기는 예정 시각보다 5시간 30분가량 지연된 오후 2시 8분쯤 상하이로 떠났다.

대한항공은 계열사인 진에어가 지난 8일 기체 이상으로 회항한 일을 계기로 전날부터 국토교통부의 '타겟팅 점검'을 받고 있다. 이런 와중에 기체 결함에 따른 램프리턴이 잇따라 발생하자 국토부는 점검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객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면서 "안전을 위한 조치였음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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