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예비소집 불참 98명 소재 미확인…경찰 조사 의뢰

입력 2017.02.21 (19:10) 수정 2017.02.2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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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뉴스9] 초등 입학 대상자 98명 소재 파악 나섰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아동이 98명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 아동들에 대해 경찰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시도 교육청, 행정자치부, 경찰청,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참여 아동을 집중 점검했고, 현재까지 총 98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오늘(21일) 밝혔다.

초등학교 예비소집에는 92.97%의 아동이 참여했다.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 총 48만2천553명 중 44만8천622명이 참여한 수치다.

미참여 학생 가운데 3만3천833명은 예비소집 이후에 소재가 확인됐으나 나머지 98명은 현재까지 소재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는 예비소집을 실시한 후, 참여하지 않은 아동에 대한 별도 조치는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이른바 '원영이 사건' 이후 입학 전 아동의 소재도 파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확인 작업이 이뤄졌다.

소재 미확인 아동 현황을 17개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5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26명, 인천 9명, 대구와 광주, 대전, 충북, 전남, 경북 각 1명씩이다.

부산과 울산, 세종, 강원, 충남, 전북, 경남, 제주 등 8개 시도는 취학대상 아동의 소재가 모두 파악됐다.

교육부는 이들 98명이 대부분 복수국적 보유하거나, 주소를 옮기는 등의 이유로 소재 파악이 안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월 입학식 이후에는 개정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미취학 아동 관리가 이뤄진다. 이 기간에는 3일 이상 학교에 나오지 않는 학생에 대해서 가정방문과 보호자·학생 면담이 이뤄진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관계부처,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고 빈틈없이 보호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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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 예비소집 불참 98명 소재 미확인…경찰 조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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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2-21 22:31:06
    사회

[연관 기사] [뉴스9] 초등 입학 대상자 98명 소재 파악 나섰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아동이 98명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 아동들에 대해 경찰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시도 교육청, 행정자치부, 경찰청,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초등학교 예비소집 미참여 아동을 집중 점검했고, 현재까지 총 98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오늘(21일) 밝혔다.

초등학교 예비소집에는 92.97%의 아동이 참여했다.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 총 48만2천553명 중 44만8천622명이 참여한 수치다.

미참여 학생 가운데 3만3천833명은 예비소집 이후에 소재가 확인됐으나 나머지 98명은 현재까지 소재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는 예비소집을 실시한 후, 참여하지 않은 아동에 대한 별도 조치는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이른바 '원영이 사건' 이후 입학 전 아동의 소재도 파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확인 작업이 이뤄졌다.

소재 미확인 아동 현황을 17개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5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26명, 인천 9명, 대구와 광주, 대전, 충북, 전남, 경북 각 1명씩이다.

부산과 울산, 세종, 강원, 충남, 전북, 경남, 제주 등 8개 시도는 취학대상 아동의 소재가 모두 파악됐다.

교육부는 이들 98명이 대부분 복수국적 보유하거나, 주소를 옮기는 등의 이유로 소재 파악이 안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월 입학식 이후에는 개정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미취학 아동 관리가 이뤄진다. 이 기간에는 3일 이상 학교에 나오지 않는 학생에 대해서 가정방문과 보호자·학생 면담이 이뤄진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관계부처,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고 빈틈없이 보호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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