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마지막 증인신문…최종변론일 확정

입력 2017.02.22 (09:25) 수정 2017.02.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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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출석 여부와 탄핵심판 최종변론일이 오늘(22일) 확정된다.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전 탄핵심판 16차 변론을 열어 마지막 증인신문을 한다. 지난달 16일 한 차례 헌재에 출석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다시 나온다.

앞서 대통령 측은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 경위와 박 대통령의 관여 여부에 관해 추가로 질의하겠다며, 안 전 수석을 증인으로 다시 신청했다.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최순실 씨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증인 신문을 마친 뒤 대통령 측을 상대로 박 대통령의 최종변론 출석 여부를 확인한다. 헌재는 지난 변론에서 대통령 측에 오늘까지 대통령 출석 여부를 정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대통령 측 관계자는 내부 회의에서 "대통령이 직접 출석해 탄핵의 부당성을 설명해야 한다"는 입장과 "현직 대통령이 법정에 출석해 증언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 맞섰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박 대통령의 출석 여부에 따라 이달 24일로 예정된 최종변론 기일을 조정할지 검토한다. 대통령 측이 대통령 출석을 이유로 최종변론 기일 조정을 요청할 경우 미뤄질 가능성이 있지만, 이달을 넘기지 않을 거란 관측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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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심판 마지막 증인신문…최종변론일 확정
    • 입력 2017-02-22 09:25:51
    • 수정2017-02-22 09:28:05
    사회
박근혜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출석 여부와 탄핵심판 최종변론일이 오늘(22일) 확정된다.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전 탄핵심판 16차 변론을 열어 마지막 증인신문을 한다. 지난달 16일 한 차례 헌재에 출석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다시 나온다.

앞서 대통령 측은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 경위와 박 대통령의 관여 여부에 관해 추가로 질의하겠다며, 안 전 수석을 증인으로 다시 신청했다.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최순실 씨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증인 신문을 마친 뒤 대통령 측을 상대로 박 대통령의 최종변론 출석 여부를 확인한다. 헌재는 지난 변론에서 대통령 측에 오늘까지 대통령 출석 여부를 정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대통령 측 관계자는 내부 회의에서 "대통령이 직접 출석해 탄핵의 부당성을 설명해야 한다"는 입장과 "현직 대통령이 법정에 출석해 증언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 맞섰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박 대통령의 출석 여부에 따라 이달 24일로 예정된 최종변론 기일을 조정할지 검토한다. 대통령 측이 대통령 출석을 이유로 최종변론 기일 조정을 요청할 경우 미뤄질 가능성이 있지만, 이달을 넘기지 않을 거란 관측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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