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양제츠, 북핵대책 논의…中 석탄수입 조치후 첫 통화

입력 2017.02.22 (10:41) 수정 2017.02.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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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21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갖고 북핵 위협 문제를 협의했다고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 대행이 밝혔다.

토너 대변인 대행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틸러슨 장관과 양 국무위원이 오늘 전화통화에서 양국 간 건설적 관계의 중요성을 거듭 확인했다"면서 "아울러 두 사람은 역내 안정에 해를 끼치는 북한의 위협을 해결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양측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양국 고위 당국자 간 이번 통화는 중국의 북한산 석탄수입 전면금지 조치 이후 이뤄진 첫 접촉이어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철저한 이행 등 후속 대북압박 대책을 논의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토너 대변인 대행은 또 "양측이 경제 및 무역, 그리고 대테러 문제와 법 집행, 국경을 초월하는 다국적 범죄에 대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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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2 10:41:55
    • 수정2017-02-22 11:17:05
    국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21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갖고 북핵 위협 문제를 협의했다고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 대행이 밝혔다.

토너 대변인 대행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틸러슨 장관과 양 국무위원이 오늘 전화통화에서 양국 간 건설적 관계의 중요성을 거듭 확인했다"면서 "아울러 두 사람은 역내 안정에 해를 끼치는 북한의 위협을 해결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양측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양국 고위 당국자 간 이번 통화는 중국의 북한산 석탄수입 전면금지 조치 이후 이뤄진 첫 접촉이어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철저한 이행 등 후속 대북압박 대책을 논의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토너 대변인 대행은 또 "양측이 경제 및 무역, 그리고 대테러 문제와 법 집행, 국경을 초월하는 다국적 범죄에 대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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