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김정은, 아무 일 없듯 메기공장 시찰

입력 2017.02.22 (12:09) 수정 2017.02.2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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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김정남 암살 사건 발생 8일 만에 과거 김정일과 함께 방문한 공장을 다시 찾은 김정은의 활짝 웃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반면 김정남 암살 사건은 물론 말레이시아와 빚는 외교 갈등에 대해선 침묵을 지켰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현대화 공사를 끝낸 삼천메기공장에 나타난 김정은.

간부들과 함께 공장을 둘러보며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김정남 암살 사건 발생 이후 2번째 공개행보입니다.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는 정확한 시찰 날짜는 밝히지 않은채 이 사진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녹취> 북한조선중앙TV(어제) : "우리 나라 양어 부문을 대표하는 공장, 후대들에게 물려줄 나라의 귀중한 재부가 또 하나 늘어났다고 못내 기뻐하시었습니다."

김정남 암살 사건후 첫 공개 행사였던 김정일 75회 생일 중앙보고대회에서 보인 어둡고 굳은 표정으로 뚜렷이 대조되는 장면입니다.

특히 이 공장이 2001년 김정일과 함께 방문했던 유훈 사업이라며 김정일의 유훈을 생명선으로 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북한 관영 매체나 대외매체는 지금까지 김정남 암살 사건과 말레이시아와의 외교 갈등에 대해선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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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는’ 김정은, 아무 일 없듯 메기공장 시찰
    • 입력 2017-02-22 12:11:29
    • 수정2017-02-22 13:23:08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한이 김정남 암살 사건 발생 8일 만에 과거 김정일과 함께 방문한 공장을 다시 찾은 김정은의 활짝 웃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반면 김정남 암살 사건은 물론 말레이시아와 빚는 외교 갈등에 대해선 침묵을 지켰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현대화 공사를 끝낸 삼천메기공장에 나타난 김정은.

간부들과 함께 공장을 둘러보며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김정남 암살 사건 발생 이후 2번째 공개행보입니다.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는 정확한 시찰 날짜는 밝히지 않은채 이 사진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녹취> 북한조선중앙TV(어제) : "우리 나라 양어 부문을 대표하는 공장, 후대들에게 물려줄 나라의 귀중한 재부가 또 하나 늘어났다고 못내 기뻐하시었습니다."

김정남 암살 사건후 첫 공개 행사였던 김정일 75회 생일 중앙보고대회에서 보인 어둡고 굳은 표정으로 뚜렷이 대조되는 장면입니다.

특히 이 공장이 2001년 김정일과 함께 방문했던 유훈 사업이라며 김정일의 유훈을 생명선으로 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북한 관영 매체나 대외매체는 지금까지 김정남 암살 사건과 말레이시아와의 외교 갈등에 대해선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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