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측, 헌재에 국회의장 등 또 추가증인 대거 신청

입력 2017.02.22 (13:44) 수정 2017.02.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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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 측이 탄핵심판 마지막 증인신문을 앞두고 헌법재판소에 정세균 국회의장 등 추가 증인을 대거 신청했다.

헌법재판소는 어제(21일) 대통령 측이 정 의장과 정종섭 자유한국당 의원, 국회 수석전문위원과 국회사무처 의사국장 등을 증언대에 세워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과 함께 각 당 원내대표들과 탄핵소추 결의안 발의 의원들도 명단에 적었다.

대통령 측은 국회가 탄핵소추를 의결한 과정 전반에 절차적 문제가 있다며 이들을 심판정에 불러 따져 봐야 한다고 추가 증인 신청의 취지를 설명했다.

국회 소추위원 측은 "앞서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들도 대거 불출석해 기각된 상황에서 또다시 증인 신청을 한 것은 탄핵심판을 지연시키려는 전략"이라며 비판했다.

재판부는 안 전 수석에 대한 증인 신문을 마친 뒤 양측이 추가로 제출한 서면을 검토하고 증거 채택 등에 관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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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측, 헌재에 국회의장 등 또 추가증인 대거 신청
    • 입력 2017-02-22 13:44:17
    • 수정2017-02-22 13:57:19
    사회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 측이 탄핵심판 마지막 증인신문을 앞두고 헌법재판소에 정세균 국회의장 등 추가 증인을 대거 신청했다.

헌법재판소는 어제(21일) 대통령 측이 정 의장과 정종섭 자유한국당 의원, 국회 수석전문위원과 국회사무처 의사국장 등을 증언대에 세워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과 함께 각 당 원내대표들과 탄핵소추 결의안 발의 의원들도 명단에 적었다.

대통령 측은 국회가 탄핵소추를 의결한 과정 전반에 절차적 문제가 있다며 이들을 심판정에 불러 따져 봐야 한다고 추가 증인 신청의 취지를 설명했다.

국회 소추위원 측은 "앞서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들도 대거 불출석해 기각된 상황에서 또다시 증인 신청을 한 것은 탄핵심판을 지연시키려는 전략"이라며 비판했다.

재판부는 안 전 수석에 대한 증인 신문을 마친 뒤 양측이 추가로 제출한 서면을 검토하고 증거 채택 등에 관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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