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개떼 한우농장 습격…소 1마리 죽어

입력 2017.02.22 (18:51) 수정 2017.02.2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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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에서 한우가 들개로 추정되는 동물에게 물려 죽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옥천경찰서는 22일 오후 4시 30분쯤 옥천군 군서면 오동리 손모(75) 씨 농장에서 들개로 추정되는 동물 3마리가 2살짜리 암소 1마리를 물어 죽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손 씨는 사료를 주기 위해 축사에 들어서는 순간 들개로 추정되는 동물 3마리가 뛰쳐나왔고, 안을 살펴보니 소 1마리가 엉덩이와 꼬리 등에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린 채 죽어 있었다고 말했다.

죽은 소는 엉덩이와 꼬리 부분이 심하게 물려 뜯긴 상태였고 다른 소 1마리도 다리 등에 개의 이빨 자국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들개를 추적하기 위해 23일 유해 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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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개떼 한우농장 습격…소 1마리 죽어
    • 입력 2017-02-22 18:51:49
    • 수정2017-02-22 19:41:12
    사회
충북 옥천에서 한우가 들개로 추정되는 동물에게 물려 죽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옥천경찰서는 22일 오후 4시 30분쯤 옥천군 군서면 오동리 손모(75) 씨 농장에서 들개로 추정되는 동물 3마리가 2살짜리 암소 1마리를 물어 죽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손 씨는 사료를 주기 위해 축사에 들어서는 순간 들개로 추정되는 동물 3마리가 뛰쳐나왔고, 안을 살펴보니 소 1마리가 엉덩이와 꼬리 등에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린 채 죽어 있었다고 말했다.

죽은 소는 엉덩이와 꼬리 부분이 심하게 물려 뜯긴 상태였고 다른 소 1마리도 다리 등에 개의 이빨 자국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들개를 추적하기 위해 23일 유해 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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