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3중 추돌…일가족 3명 숨져

입력 2017.02.22 (23:24) 수정 2017.02.22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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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속도로 분기점에서 4중 추돌사고가 나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이번에도 안전거리를 지키지 않은 게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차 한 대가 모양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이 탑승자를 구하려 안간힘을 쓰지만, 차체를 걷어내는게 여의치 않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 경남 함안군 칠원분기점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트레일러와 경차, 25톤 화물차, 승용차가 차례대로 부딪힌 사고였습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와 화물차 사이에 낀 경차에 타고 있던 3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사람은 각각 할머니와 딸, 손녀로 일가족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고현장은 남해고속도로로 가려는 차량들이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오는 갈림길로 속도를 줄일 수 밖에 없는 구간입니다.

사고 당시도 차량들이 몰려 정체가 일어나 트레일러와 경차가 멈췄지만, 화물차와 승용차가 제때 속도를 줄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5월 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 사고 등 안전거리 미확보와 대형차량으로 인한 소형차 탑승자의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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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2 23:29:34
    • 수정2017-02-22 23: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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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속도로 분기점에서 4중 추돌사고가 나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이번에도 안전거리를 지키지 않은 게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차 한 대가 모양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이 탑승자를 구하려 안간힘을 쓰지만, 차체를 걷어내는게 여의치 않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 경남 함안군 칠원분기점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트레일러와 경차, 25톤 화물차, 승용차가 차례대로 부딪힌 사고였습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와 화물차 사이에 낀 경차에 타고 있던 3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사람은 각각 할머니와 딸, 손녀로 일가족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고현장은 남해고속도로로 가려는 차량들이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오는 갈림길로 속도를 줄일 수 밖에 없는 구간입니다.

사고 당시도 차량들이 몰려 정체가 일어나 트레일러와 경차가 멈췄지만, 화물차와 승용차가 제때 속도를 줄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5월 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 사고 등 안전거리 미확보와 대형차량으로 인한 소형차 탑승자의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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