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형 행성 7개 발견…“생명체 가능성”

입력 2017.02.23 (06:25) 수정 2017.02.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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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와 비슷한 조건의 행성 7개가 태양계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물이 존재할 만한 조건이어서 외계 생명체 발견에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구에서 39광년 떨어진 트라피스트-1 항성계, 태양과 지구 거리의 250만 배에 이르지만, 천문학에서는 매우 가까운 거리입니다.

중심부의 작은 별인 왜성 주변에 7개의 행성이 확인됐습니다.

크기가 지구의 0.7에서 1.1배, 질량과 밀도도 지구와 비슷해 암석으로 이뤄진 지구형 행성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행성의 표면 온도가 0도에서 100도 사이인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물이 있다면 지구처럼 액체 상태로 존재할 수 있는 조건입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를 포함한 국제 연구진은 지난해 행성 3개를 발견한데 이어 이번에 4개를 추가했고, 행성의 특성까지 분석해냈습니다.

스피처 우주망원경을 이용한 이들 연구진은 '지구의 일곱 자매들'이란 표현을 쓰며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오늘 새벽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실린 이번 연구는 외계 생명체 발견의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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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형 행성 7개 발견…“생명체 가능성”
    • 입력 2017-02-23 06:29:39
    • 수정2017-02-23 10: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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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와 비슷한 조건의 행성 7개가 태양계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물이 존재할 만한 조건이어서 외계 생명체 발견에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구에서 39광년 떨어진 트라피스트-1 항성계, 태양과 지구 거리의 250만 배에 이르지만, 천문학에서는 매우 가까운 거리입니다. 중심부의 작은 별인 왜성 주변에 7개의 행성이 확인됐습니다. 크기가 지구의 0.7에서 1.1배, 질량과 밀도도 지구와 비슷해 암석으로 이뤄진 지구형 행성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행성의 표면 온도가 0도에서 100도 사이인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물이 있다면 지구처럼 액체 상태로 존재할 수 있는 조건입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를 포함한 국제 연구진은 지난해 행성 3개를 발견한데 이어 이번에 4개를 추가했고, 행성의 특성까지 분석해냈습니다. 스피처 우주망원경을 이용한 이들 연구진은 '지구의 일곱 자매들'이란 표현을 쓰며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오늘 새벽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실린 이번 연구는 외계 생명체 발견의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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