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옷·보석 안 산다…카드 사용 줄어

입력 2017.02.23 (06:36) 수정 2017.02.2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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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불황이 계속되면서 화장품과 의류, 귀금속 지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는 집주인 동의 없이도 전세금 보장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됩니다.

생활경제 소식, 변기성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조사결과, 지난해 전체 신용카드 결제액은 1년 전보다 10% 증가했지만 화장품 업종은 2.9% 줄어든 3조 3천억여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용카드로 화장품을 결제한 금액이 감소한 것은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의류업종과 귀금속 신용카드 결제액도 각각 2.3%, 3.1%씩 줄어드는 등 꾸미고 가꾸는 데 쓰는 지출이 줄었습니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잃어버렸다면 분실 즉시, 가까운 관공서에 알려야 금융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금감원이 권고했습니다.

분실 사실이 정부 전산망에 등록되면 금융사가 계좌를 개설하거나 카드 발급해줄 경우 분실 사실을 조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에 가서 직접, '개인정보 노출사실 전파 신청서'를 작성하는 것도 금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추천했습니다.

이르면 오는 6월부터는 세입자가 집 주인 동의 없이도 전세금 보장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됩니다.

전세금을 떼일 위험이 커지자 금융위원회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세금 부담 완화 '3종 세트'를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세금 보증료율도 다음 달부터 인하되고 보장보험을 판매할 수 있는 부동산중개업소는 350곳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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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품·옷·보석 안 산다…카드 사용 줄어
    • 입력 2017-02-23 06:41:43
    • 수정2017-02-23 07: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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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불황이 계속되면서 화장품과 의류, 귀금속 지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는 집주인 동의 없이도 전세금 보장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됩니다.

생활경제 소식, 변기성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조사결과, 지난해 전체 신용카드 결제액은 1년 전보다 10% 증가했지만 화장품 업종은 2.9% 줄어든 3조 3천억여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용카드로 화장품을 결제한 금액이 감소한 것은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의류업종과 귀금속 신용카드 결제액도 각각 2.3%, 3.1%씩 줄어드는 등 꾸미고 가꾸는 데 쓰는 지출이 줄었습니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잃어버렸다면 분실 즉시, 가까운 관공서에 알려야 금융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금감원이 권고했습니다.

분실 사실이 정부 전산망에 등록되면 금융사가 계좌를 개설하거나 카드 발급해줄 경우 분실 사실을 조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에 가서 직접, '개인정보 노출사실 전파 신청서'를 작성하는 것도 금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추천했습니다.

이르면 오는 6월부터는 세입자가 집 주인 동의 없이도 전세금 보장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됩니다.

전세금을 떼일 위험이 커지자 금융위원회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세금 부담 완화 '3종 세트'를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세금 보증료율도 다음 달부터 인하되고 보장보험을 판매할 수 있는 부동산중개업소는 350곳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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