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상반기 공채, 다음달 공고할 듯

입력 2017.02.23 (07:56) 수정 2017.02.2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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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후 보류된 상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통상 상반기 그룹 공채 공고를 3월 중에 내고 지원서 접수를 받은 뒤 4월에 직무적성검사 (GSAT)를 치렀다. 삼성 관계자는 채용 절차를 진행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시기가 조금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고사장도 확보했으며 계열사별로 몇 명을 채용할지 파악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삼성그룹은 이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상반기 공채 일정 진행에 관해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계열사별 사업계획 등이 확정돼야 채용 규모도 결정되는데 지난해 말 불거진 '최순실 게이트'로 이런 절차들이 모두 중단된 데다 여느 때라면 연말에 이뤄졌어야 할 사장 인사와 뒤따르는 임원 인사도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용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외면할 수만은 없는 데다 인재 확보 차원에서라도 채용을 마냥 미룰 수는 없기 때문에 어떤 형식이 되든 공채를 진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삼성은 그룹 공채 방식으로 진행돼온 신입사원 모집을 올해부터는 계열사별 공채 형태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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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그룹 상반기 공채, 다음달 공고할 듯
    • 입력 2017-02-23 07:56:42
    • 수정2017-02-23 08:23:50
    경제
삼성그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후 보류된 상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통상 상반기 그룹 공채 공고를 3월 중에 내고 지원서 접수를 받은 뒤 4월에 직무적성검사 (GSAT)를 치렀다. 삼성 관계자는 채용 절차를 진행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시기가 조금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고사장도 확보했으며 계열사별로 몇 명을 채용할지 파악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삼성그룹은 이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상반기 공채 일정 진행에 관해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계열사별 사업계획 등이 확정돼야 채용 규모도 결정되는데 지난해 말 불거진 '최순실 게이트'로 이런 절차들이 모두 중단된 데다 여느 때라면 연말에 이뤄졌어야 할 사장 인사와 뒤따르는 임원 인사도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용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외면할 수만은 없는 데다 인재 확보 차원에서라도 채용을 마냥 미룰 수는 없기 때문에 어떤 형식이 되든 공채를 진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삼성은 그룹 공채 방식으로 진행돼온 신입사원 모집을 올해부터는 계열사별 공채 형태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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