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임지안 “목포 살인사건 피해자, 내 동생”

입력 2017.02.23 (11:43) 수정 2017.02.2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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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발생한 '목포 택시 살인 사건'의 피해자가 트로트 가수 임지안의 여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임지안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생의 죽음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연관기사] 승객 성폭행하려다 살해…택시기사 검거

"6남매 중 넷째인 제 여동생 민경이는 '목포 택시 살인 사건' 피해자입니다"라며 입을 뗐다. 그녀는 "꽃다운 나이에 억울한 죽음을 당한 동생을 이대로 보낼 수 없다"라며 사실을 제대로 알려서 범인이 충분히 처벌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지안 페이스북 캡처임지안 페이스북 캡처

또한 범인의 진술 내용에 대해 "우발적이라고 하기엔 너무 치밀하고 단계적이어서 석연치 않다"고 했다.

동생이 '만취 여성'이 아니라는 사실도 강조했다. 임지안은 "회사 동료 증언으로 알게 된 사실은 술이 만취될 정도의 상태가 아니었다"라며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고 해도 범행 대상이 되는 건 말도 안 되는 경우"라고 말했다.

그는 "전과 9범을 택시기사로 고용한 택시회사는 미친 게 아닙니까"라며 해당 회사를 폐업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2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싸울 것이며, 목포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적었다.

K스타 김가영 kbs.ga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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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3 11:43:08
    • 수정2017-02-23 11: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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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발생한 '목포 택시 살인 사건'의 피해자가 트로트 가수 임지안의 여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임지안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생의 죽음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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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남매 중 넷째인 제 여동생 민경이는 '목포 택시 살인 사건' 피해자입니다"라며 입을 뗐다. 그녀는 "꽃다운 나이에 억울한 죽음을 당한 동생을 이대로 보낼 수 없다"라며 사실을 제대로 알려서 범인이 충분히 처벌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지안 페이스북 캡처
또한 범인의 진술 내용에 대해 "우발적이라고 하기엔 너무 치밀하고 단계적이어서 석연치 않다"고 했다.

동생이 '만취 여성'이 아니라는 사실도 강조했다. 임지안은 "회사 동료 증언으로 알게 된 사실은 술이 만취될 정도의 상태가 아니었다"라며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고 해도 범행 대상이 되는 건 말도 안 되는 경우"라고 말했다.

그는 "전과 9범을 택시기사로 고용한 택시회사는 미친 게 아닙니까"라며 해당 회사를 폐업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2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싸울 것이며, 목포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적었다.

K스타 김가영 kbs.ga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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