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22역’ 변신의 달인!…무대 위 ‘멀티맨’

입력 2017.02.23 (19:26) 수정 2017.02.2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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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뮤지컬 공연에서 한 배우가 무려 스물두 사람 역할을 해낸다, 과연 믿어지시나요?

실제로 한 소극장 뮤지컬에서 1인 22역을 해내는 변신의 달인이 있습니다.

김석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뮤지컬.

여러 배우가 쉴 새 없이 무대에 오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아까 그 얼굴!

주인공의 아버지부터 항공기 승무원, 해외여행 가이드, 클럽 DJ에 노인까지…

같은 배우가 옷만 바꿔입고 연기하는 겁니다.

<인터뷰> 최연화(충남 천안시) : "처음엔 다른 사람인 줄 알았는데 되게 신기하고 그분 덕분에 엄청 재미있게 잘 본 것 같아요."

5분에 한 번꼴로 딴사람이 돼 무대에 등장하는 변신의 달인 '멀티맨'입니다.

옷 한 벌 갈아입는 데도 10여 초면 끝!

1시간 40분 공연에서 혼자 1인 22역을 해냅니다.

<인터뷰> 허욱(멀티맨) : "빨리 갈아입으려면 쿵쾅쿵쾅거리기도 하는데 사실 밖에서 연기하시는 분들한테는 그게 실례되는 행동이기 때문에 신속하지만 조금 살금살금 그게 이제 힘든 것 같아요."

처음엔 제작비를 아끼기 위해 도입했던 게 지금은 없어선 안 될 공연의 상징적인 존재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상협(멀티맨) : "정말 잠깐 나와도 임팩트가 있어야 하고 이제 극 중에서도 정말 필요한 역할이니까 다 하나하나 감사하고요. 소중하게 느껴져요."

끝없는 변신으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 멀티맨.

공연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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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 22역’ 변신의 달인!…무대 위 ‘멀티맨’
    • 입력 2017-02-23 19:29:04
    • 수정2017-02-23 19: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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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뮤지컬 공연에서 한 배우가 무려 스물두 사람 역할을 해낸다, 과연 믿어지시나요?

실제로 한 소극장 뮤지컬에서 1인 22역을 해내는 변신의 달인이 있습니다.

김석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뮤지컬.

여러 배우가 쉴 새 없이 무대에 오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아까 그 얼굴!

주인공의 아버지부터 항공기 승무원, 해외여행 가이드, 클럽 DJ에 노인까지…

같은 배우가 옷만 바꿔입고 연기하는 겁니다.

<인터뷰> 최연화(충남 천안시) : "처음엔 다른 사람인 줄 알았는데 되게 신기하고 그분 덕분에 엄청 재미있게 잘 본 것 같아요."

5분에 한 번꼴로 딴사람이 돼 무대에 등장하는 변신의 달인 '멀티맨'입니다.

옷 한 벌 갈아입는 데도 10여 초면 끝!

1시간 40분 공연에서 혼자 1인 22역을 해냅니다.

<인터뷰> 허욱(멀티맨) : "빨리 갈아입으려면 쿵쾅쿵쾅거리기도 하는데 사실 밖에서 연기하시는 분들한테는 그게 실례되는 행동이기 때문에 신속하지만 조금 살금살금 그게 이제 힘든 것 같아요."

처음엔 제작비를 아끼기 위해 도입했던 게 지금은 없어선 안 될 공연의 상징적인 존재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상협(멀티맨) : "정말 잠깐 나와도 임팩트가 있어야 하고 이제 극 중에서도 정말 필요한 역할이니까 다 하나하나 감사하고요. 소중하게 느껴져요."

끝없는 변신으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 멀티맨.

공연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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