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평화회담 제네바서 재개…시작부터 ‘회의론’
입력 2017.02.24 (00:23)
수정 2017.02.2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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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3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시리아 내전을 끝내려는 평화회담이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재개됐다.
다만, 이번 회담에서는 서방이 테러 조직으로 지목한 극단주의 반군은 배제돼 이들의 독자 행동을 제어할 방법이 마땅치 않고, 개헌·과도체제 구성 등 민감한 현안이 의제로 거론돼 시리아 정부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도 낮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회의론이 제기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시리아 정부는 바샤르 알 자파리 유엔 시리아 대사가 대표단을 이끌고, 반군 측은 시리아국민협의회(SNC) 소속 나스르 하리리가 전면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유엔이 적대적 행위를 중단하는 포괄적 의견일치를 끌어내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지적하는 반면 유엔은 201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2254호를 바탕으로 유엔이 주도하는 중립 과도체제를 구성하려 하고 있다.
미국 민간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의 제임스 도빈스 선임연구원은 AP통신 인터뷰에서 "적대적 행위의 전면 중단이라는 성과만 내도 이번 회담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지만, 회담 후에 교전이 계속된다면 결국 실패한 회담이 되고 말 것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회담에서는 서방이 테러 조직으로 지목한 극단주의 반군은 배제돼 이들의 독자 행동을 제어할 방법이 마땅치 않고, 개헌·과도체제 구성 등 민감한 현안이 의제로 거론돼 시리아 정부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도 낮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회의론이 제기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시리아 정부는 바샤르 알 자파리 유엔 시리아 대사가 대표단을 이끌고, 반군 측은 시리아국민협의회(SNC) 소속 나스르 하리리가 전면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유엔이 적대적 행위를 중단하는 포괄적 의견일치를 끌어내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지적하는 반면 유엔은 201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2254호를 바탕으로 유엔이 주도하는 중립 과도체제를 구성하려 하고 있다.
미국 민간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의 제임스 도빈스 선임연구원은 AP통신 인터뷰에서 "적대적 행위의 전면 중단이라는 성과만 내도 이번 회담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지만, 회담 후에 교전이 계속된다면 결국 실패한 회담이 되고 말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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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평화회담 제네바서 재개…시작부터 ‘회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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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24 00:23:47
- 수정2017-02-24 00:25:37
6년간 3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시리아 내전을 끝내려는 평화회담이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재개됐다.
다만, 이번 회담에서는 서방이 테러 조직으로 지목한 극단주의 반군은 배제돼 이들의 독자 행동을 제어할 방법이 마땅치 않고, 개헌·과도체제 구성 등 민감한 현안이 의제로 거론돼 시리아 정부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도 낮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회의론이 제기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시리아 정부는 바샤르 알 자파리 유엔 시리아 대사가 대표단을 이끌고, 반군 측은 시리아국민협의회(SNC) 소속 나스르 하리리가 전면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유엔이 적대적 행위를 중단하는 포괄적 의견일치를 끌어내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지적하는 반면 유엔은 201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2254호를 바탕으로 유엔이 주도하는 중립 과도체제를 구성하려 하고 있다.
미국 민간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의 제임스 도빈스 선임연구원은 AP통신 인터뷰에서 "적대적 행위의 전면 중단이라는 성과만 내도 이번 회담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지만, 회담 후에 교전이 계속된다면 결국 실패한 회담이 되고 말 것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회담에서는 서방이 테러 조직으로 지목한 극단주의 반군은 배제돼 이들의 독자 행동을 제어할 방법이 마땅치 않고, 개헌·과도체제 구성 등 민감한 현안이 의제로 거론돼 시리아 정부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도 낮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회의론이 제기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시리아 정부는 바샤르 알 자파리 유엔 시리아 대사가 대표단을 이끌고, 반군 측은 시리아국민협의회(SNC) 소속 나스르 하리리가 전면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유엔이 적대적 행위를 중단하는 포괄적 의견일치를 끌어내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지적하는 반면 유엔은 201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2254호를 바탕으로 유엔이 주도하는 중립 과도체제를 구성하려 하고 있다.
미국 민간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의 제임스 도빈스 선임연구원은 AP통신 인터뷰에서 "적대적 행위의 전면 중단이라는 성과만 내도 이번 회담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지만, 회담 후에 교전이 계속된다면 결국 실패한 회담이 되고 말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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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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