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불체자 추방 강화에 멕시코 “수용 못해”

입력 2017.02.24 (00:42) 수정 2017.02.24 (01: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존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 등과 만날 예정인 가운데 미국의 새 불법 체류자 추방 강화 정책이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출신국과 상관없이 마지막으로 멕시코를 통해 입국한 불법 체류자를 멕시코로 다시 추방하겠다는 미국의 정책이 멕시코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어 양국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비데가라이 장관은 "미국의 새 이민정책이 예정된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과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핵심 의제가 될 것"이라며 "외국에 있는, 특히 미국에 있는 멕시코인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모든 합법적인 조치를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국토안보부는 21일 존 켈리 장관 명의로 단순 범죄 경력 등이 있는 불법 체류자 단속과 추방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2건의 이민 관련 행정각서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멕시코를 경유해 미국으로 들어온 불법 이민자들을 국적에 상관없이 멕시코로 되돌려 보내겠다는 내용은 멕시코의 반발을 야기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불체자 추방 강화에 멕시코 “수용 못해”
    • 입력 2017-02-24 00:42:46
    • 수정2017-02-24 01:07:47
    국제
존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 등과 만날 예정인 가운데 미국의 새 불법 체류자 추방 강화 정책이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출신국과 상관없이 마지막으로 멕시코를 통해 입국한 불법 체류자를 멕시코로 다시 추방하겠다는 미국의 정책이 멕시코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어 양국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비데가라이 장관은 "미국의 새 이민정책이 예정된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과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핵심 의제가 될 것"이라며 "외국에 있는, 특히 미국에 있는 멕시코인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모든 합법적인 조치를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국토안보부는 21일 존 켈리 장관 명의로 단순 범죄 경력 등이 있는 불법 체류자 단속과 추방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2건의 이민 관련 행정각서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멕시코를 경유해 미국으로 들어온 불법 이민자들을 국적에 상관없이 멕시코로 되돌려 보내겠다는 내용은 멕시코의 반발을 야기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