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마르세유서 폭력조직 소행 추정 총기살인 발생

입력 2017.02.24 (00:42) 수정 2017.02.2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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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제2의 도시 마르세유에서 조직폭력배 간 세력다툼으로 보이는 살인 사건이 또 일어났다.

23일(현지시간) 라프로방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마르세유 에스타크 항구 인근에서 53세 남자가 외출하려고 집을 나서자마자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의 총격을 받고 쓰러졌다.

경찰은 살해 수법으로 미뤄 이 지역 조직폭력배 간 세력다툼에 따른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올해 들어 유사한 사건만 벌써 세 번째이다.

지난 7일에는 마르세유의 한 마약조직 두목급이 괴한들의 총격으로 숨졌고, 16일에는 이 도시 서쪽 고속도로에서 괴한들이 탄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격하다가 사고로 전복된 차의 운전자를 총으로 쏴 살해한 뒤 달아났다.

주프랑스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마르세유에서는 특히 주차해놓은 차량의 유리창을 깨고 가방을 탈취해 가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면서, "렌터카 등을 이용해 남프랑스를 여행하는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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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 마르세유서 폭력조직 소행 추정 총기살인 발생
    • 입력 2017-02-24 00:42:46
    • 수정2017-02-24 01:07:14
    국제
프랑스 제2의 도시 마르세유에서 조직폭력배 간 세력다툼으로 보이는 살인 사건이 또 일어났다.

23일(현지시간) 라프로방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마르세유 에스타크 항구 인근에서 53세 남자가 외출하려고 집을 나서자마자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의 총격을 받고 쓰러졌다.

경찰은 살해 수법으로 미뤄 이 지역 조직폭력배 간 세력다툼에 따른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올해 들어 유사한 사건만 벌써 세 번째이다.

지난 7일에는 마르세유의 한 마약조직 두목급이 괴한들의 총격으로 숨졌고, 16일에는 이 도시 서쪽 고속도로에서 괴한들이 탄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격하다가 사고로 전복된 차의 운전자를 총으로 쏴 살해한 뒤 달아났다.

주프랑스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마르세유에서는 특히 주차해놓은 차량의 유리창을 깨고 가방을 탈취해 가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면서, "렌터카 등을 이용해 남프랑스를 여행하는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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