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대선 4월 2일 결선투표…모레노 vs 라소

입력 2017.02.24 (03:56) 수정 2017.02.24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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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에서 지난 19일(현지시간) 실시된 대선 1차 투표에서 당선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23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9.5%의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좌파 집권 여당인 국가연합당(알리안사 파이스)을 대표하는 레닌 모레노(63) 후보가 유효 투표수의 39.3%를 얻어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우파 야당 기회창조당(CREO)의 기예르모 라소(61) 후보가 28.1%를 득표했다.

후안 파블로 포소 선관위원장은 트위터에서 "선거규정에 따라 1차 투표에서 승리를 거둔 후보가 없는 만큼 오는 4월 2일 모레노 후보와 라소 후보 간에 결선투표가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콰도르에서 1차 투표로 대선 결과가 확정되려면 특정 후보가 유효 투표수의 과반을 득표하거나 40% 이상을 득표한 가운데 2위 후보와 1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야 한다.

모레노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에콰도르 첫 장애인 대통령이 된다. 지난 2013년 대선에서 코레아 대통령에게 패한 대선 재수생인 라소 후보는 경제부 장관과 방코 데 과야킬 은행장을 역임한 경제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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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4 03:56:44
    • 수정2017-02-24 04:31:56
    국제
에콰도르에서 지난 19일(현지시간) 실시된 대선 1차 투표에서 당선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23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9.5%의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좌파 집권 여당인 국가연합당(알리안사 파이스)을 대표하는 레닌 모레노(63) 후보가 유효 투표수의 39.3%를 얻어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우파 야당 기회창조당(CREO)의 기예르모 라소(61) 후보가 28.1%를 득표했다.

후안 파블로 포소 선관위원장은 트위터에서 "선거규정에 따라 1차 투표에서 승리를 거둔 후보가 없는 만큼 오는 4월 2일 모레노 후보와 라소 후보 간에 결선투표가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콰도르에서 1차 투표로 대선 결과가 확정되려면 특정 후보가 유효 투표수의 과반을 득표하거나 40% 이상을 득표한 가운데 2위 후보와 1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야 한다.

모레노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에콰도르 첫 장애인 대통령이 된다. 지난 2013년 대선에서 코레아 대통령에게 패한 대선 재수생인 라소 후보는 경제부 장관과 방코 데 과야킬 은행장을 역임한 경제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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