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3억 2천만 명 우울증…10년새 18% 증가

입력 2017.02.24 (03:56) 수정 2017.02.24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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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구 4%에 해당하는 3억 2천200만 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노인, 여성, 청소년 등이 특히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WHO는 2015년 기준으로 집계한 우울증 인구가 2005년보다 18.4% 증가했다며 인구 증가뿐 아니라 기대 수명이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우울증으로 인한 경제 손실 규모도 매년 1조 달러(한화 1천 113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우울증 연구를 맡은 댄 크리스홀름 박사는 "아이들에게도 사회적으로 작용하는 강박감이 커지는 만큼 교사와 심리학자들이 삶을 살아가는 기술을 가르쳐야 한다. 이제는 우울증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할 때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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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3억 2천만 명 우울증…10년새 18% 증가
    • 입력 2017-02-24 03:56:57
    • 수정2017-02-24 04:31:13
    국제
전 세계 인구 4%에 해당하는 3억 2천200만 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노인, 여성, 청소년 등이 특히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WHO는 2015년 기준으로 집계한 우울증 인구가 2005년보다 18.4% 증가했다며 인구 증가뿐 아니라 기대 수명이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우울증으로 인한 경제 손실 규모도 매년 1조 달러(한화 1천 113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우울증 연구를 맡은 댄 크리스홀름 박사는 "아이들에게도 사회적으로 작용하는 강박감이 커지는 만큼 교사와 심리학자들이 삶을 살아가는 기술을 가르쳐야 한다. 이제는 우울증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할 때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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