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고교생들도 경찰 규탄 거센 시위

입력 2017.02.24 (04:07) 수정 2017.02.2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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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뉴스광장] “흑인 폭행 경찰 처벌” 프랑스 고등학생 대규모 시위

프랑스 고교생들이 경찰관들의 흑인 청년에 대한 성폭행과 집단 린치 사건에 항의해 고교 출입구를 봉쇄하고 시위를 벌였다.

23일(현지시간) 르피가로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파리와 몽펠리에 등지에서는 경찰의 탈법행위에 항의하는 고교생들의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파리 나시옹 광장에는 주로 고교생으로 보이는 1천여 명 가량의 시위대가 모여 '테오를 위해 복수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찰과 대치했다. 일부는 경찰에 돌을 던지고 주차된 차량과 은행 현금지급기를 파손하기도 했다. 경찰은 최루탄을 쏘면 진압에 나서 11명을 연행했다.

지난 2일 파리 서북부 올네수부아에서는 22세 흑인 청년 '테오'가 마약 거래 단속을 위해 검문을 하려던 경찰관들에게 성폭행과 집단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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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4 04:07:53
    • 수정2017-02-24 07:49:14
    국제

[연관 기사] [뉴스광장] “흑인 폭행 경찰 처벌” 프랑스 고등학생 대규모 시위

프랑스 고교생들이 경찰관들의 흑인 청년에 대한 성폭행과 집단 린치 사건에 항의해 고교 출입구를 봉쇄하고 시위를 벌였다.

23일(현지시간) 르피가로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파리와 몽펠리에 등지에서는 경찰의 탈법행위에 항의하는 고교생들의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파리 나시옹 광장에는 주로 고교생으로 보이는 1천여 명 가량의 시위대가 모여 '테오를 위해 복수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찰과 대치했다. 일부는 경찰에 돌을 던지고 주차된 차량과 은행 현금지급기를 파손하기도 했다. 경찰은 최루탄을 쏘면 진압에 나서 11명을 연행했다.

지난 2일 파리 서북부 올네수부아에서는 22세 흑인 청년 '테오'가 마약 거래 단속을 위해 검문을 하려던 경찰관들에게 성폭행과 집단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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